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
용양이란 용같이 뛰어오른다는 말이다. 용솟음 친다는 말과 비슷하다. 신라 문성 대왕 11년에 당나라 사자가 서울에 와서 한 달 동안 머물다가 돌아갔다. 그들이 돌아간 다음날 두 여인이 내정에 와서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저희는 동지(東池)와 청지(靑池)에 있는 두 용의 아내인데 당나라 사자가 하서곡 사람을 데리고 와서 우리 남편인 두 용과 보생사에 있는 용을 저주하여 작은 고기로 바꾸어서 통 속에 넣어가지고 갔습니다. 부디 폐하께서 그 하서곡의 두 사람에게 명령하여 우리 남편들인 호국룡(護國龍)을 여기에 머물도록 해 주십시오." 왕은 하양관까지 쫓아가서 친히 연희를 베풀고 하서곡 사람에게, "너희들이 어찌하여 우리나라의 세 용을 잡아 가지고 이곳까지 왔느냐? 만약 사실대로 아뢰지 않으면 정녕코 사형에 처하겠다." 하니 고기 세 마리를 내놓았다. 왕이 이 고기를 세 곳에 풀어주니 각각 물에서 한 길이나 치솟고 즐거이 뛰놀면서 달아났다. 당나라 사자가 왕의 명철함에 놀랐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삼국유사>에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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