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슬기로운 이는 순시(順時)에 이룬다~ |
천상천하 가장 높은 사람을 들라면 마땅히 임금을들 수밖에 없다. 집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역시 아버지를 들 수 있다. 또는 그 이상인 할아버지와 그 윗대 할아버지도 포함 된다. 우리나라 여행지라면 우연의 일치인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이 누구의 묘를 찾기 마련이다. 더구나 임금의 묘는 그 규모 면에서나 미적인 면에서 단연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이러한 묘를 방문하다 보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다름 아니라 비석에 쓰여 있는 글자다. 예로부터 한문에는 띄어쓰기가 없다. 지금 남아있는 한문 서적에 띄어쓰기가 있는 책을 보질 못했다. 그런데 비석에는 간혹 가다가 띄어쓰기가 돼 있는 글이 눈에 띈다. 또 이런 점은 여러 서적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임금이나 자기 조상의 이름이 있는 경우 그 머리 위에 글자를 쓴다는 것은 불경스런 일이라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자가 한 자 빠져 있거나 혹은 줄을 바꾸어서 문장을 시작하는 곳이 있으면, 바로 그곳부터 임금이나 조상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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