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골계란 사람을 웃기는 것, 익살, 해학, 유머와 같은 뜻인데, 이것의 유래를 세 가 지 정도 알아보자. 첫째, 초나라 시인 굴원의 작품 `복거(卜居)`라는 시에 `돌제골계(突梯滑稽)`라는 구절이 있다. `돌제`는 모지지 않는 모양, 미끄러지는 모양의 형용이고, `골계`는 구르는 모양의 형용이다. 그래서 `돌제골계`란 게을러서 빈둥거리며 살아가는 것을 형용한 말이다. 둘째, 사마천은 <사기> `화리자 감무열전(甘茂列傳)`에서 화리자가 본래 `공계(滑稽)`로서 지혜가 풍부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에게 `지낭(智囊)_지혜주머니_`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썼다. 그는 역시 <사기> `골계전`에서 순우곤(淳于髡), 우맹(優孟), 우전(優旃)의 세 사람이 모두 제왕의 측근에서 능란한 말재주, 풍부한 기지를 가지고 제왕을 섬겼는데, 이들은 이와 같은 재치로써 주군(主君)의 행동을 풍자하거나 간했다고 쓰고 있다. 사마천은, "이런 골계가(滑稽家)들이 `골계다변(滑稽多辯)`이라든가 즐겨 웃음의 말을 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대도(大道)에 맞는 것이었다."라고 쓰고 있다. 셋째, `골계`란 주기(酒器)의 일종으로 술이 술병에서 줄줄 흘러내리 듯이 변설(辯舌)이 거침없이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라고도 한다. 유래를 세 가지로 알아보았는데, 하여튼 오늘날에는 `익살`의 뜻으로 통일해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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