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한나라 선제(宣帝) 때 양운(楊惲)이란 사람이 있었다. 어떤 일로 인하여 대신의 지위에 있다가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그가 사형을 당하자 양운과 친한 사이었던 장창(張廠)도 파면을 시켜야 한다는 상소가 빗발쳤다. 그때 장창은 서울 판윤으로 있었다. 그러나 임금은 장창의 재주를 아껴서 곧 파면을 시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소도 묵살해 버렸다. 그때 장창은 여느 때나 다름없이그의 밑에 있던 순(舜)이란 사람에게 한 가지 일거리를 맡기고 잘 처리하라고 명했다. 순은 상관인 장창이 곧 파면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일에는 손도 대지 않고 휴가를 얻었다. "장창은 잘 해야 기껏 닷새밖에 없는 목숨, 그 사람을 위해 애쓰고 일해서 무얼 하겠느냐? 그냥 놀고먹는 게 더 낫지?" 그 후 파면이 되지 않은 장창은 그 얘기를 듣고 대단히 분했다. 그래서 순을 감옥에 잡아넣었다가 사형에 처했다. 순의 가족은 억울하다고 장창을 고소했다. 장창은 순의 가족들의 원한이 두려워서 사표를 내고 행방을 감추었다. 장창이 없는 동안 도적(盜賊)이 성해 인심이 흉흉하였으므로 임금은 다시 장창을 어렵사리 찾아내어 다시 판윤을 시켰다고 한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F28234C07CF6F01) ......^^백두대간^^........白頭大幹
![](http://avimages.hangame.com/avgif/sb/sbm06wa.gi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85C4A4FE953050F) ![](http://avimages.hangame.com/avgif/sb/sbf05ra.gif)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