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野史

치노호첩(癡奴護妾)

eorks 2015. 1. 16. 08:21
韓國野史 이야기(夜談)

치노호첩(癡奴護妾)
    어느 선비가 예쁜 첩을 하나 두었는데, 하루는 첩이 고향에 잠시 다 녀오겠다고 하므로 선비는, 『남녀간의 음사(淫事)를 알지 못하는 자로 하여금 첩을 호행케 하라.』 하고 생각하며 여러 종들을 불러, 『너희들은 옥문(玉門)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한즉 여러 종들이 웃으면서 대답치 않더니, 한 어리석은 종놈이 있어, 그는 겉으론 소박(素朴)한 체하나 속으로 엉큼하여 졸연히 대답해 가 로되,『그것이야말로 바로 양미간에 있읍지요.』 하고 대답하니 선비가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그로 하여금 첩의 호행 을 맡기게 되었다. 첩과 종이 집을 떠나 한 큰 냇가에 당도하였는데, 첩은 종으로 하여금 말안장을 풀게 하고, 잠깐 쉬게 하는데, 그 동안 종은 벌거벗고 개울 속에서 미역을 감거늘, 첩이 종놈의 양물을 문득 보니 워낙 크고 좋음에 반하여 희롱해 가로되, 『네 두 다리 사이에 고기로 된 막대기 같은 것이 있으니 그게 대체 무엇이냐?』 종놈이 가로되, 『날 때부터 혹부리 같은 것이 점점 돋아나니 오늘날 이만큼 컸습니 다.』하니 첩이 가로되, 『나도 또 날 때부터 양다리 사이에 작은 옴폭이 생겼더니, 점점 커서 지금은 깊은 구멍이 되었으니 우리 너의 그 뾰족한 것을 나의 옴폭 패 인 곳에 넣으면 또한 즐겁지 아니하랴?』 하며, 드디어 서로 간통하게 되었다. 선비는 어리석은 종놈을 시켜 아름다운 첩을 호송시키기는 하였으 나, 마음에 일만의 의심을 어쩔 수 없어 가만히 뒤를 밟다가 산꼭대기 에 올라 두 사람이 하는 짓을 보니, 그 첩이 종놈과 함께 숲속에 가리 어 운우(雲雨)가 바야흐로 무르익을 새, 분기가 탱천하여 크게 고함치 며 산을 내려오면서 가로되, 『방금 무슨 짓을 했느냐?』 하니 종놈이 울면서 고해 가로되, 『낭자께서 저 끊어진 다리를 건너지 못하는 고로 소인이 낭자의 옥 체에 한 곳이라도 상처가 없게 하고자 해서 받들어 모실 새, 오직 배 곱 아래 두어 치 되는 곳에 한 치쯤 되는 구멍이 있으니 그 깊이를 가 히 측량할 수 없는지라. 혹시 풍독(風毒)이라도 입으시면 어쩌나 하고 겁이 나서 곧 지금 그것을 보철(補綴)하는 중이로소이다.』 한즉 선비가 기꺼이 가로되, 『진실한지고……너의 어리석음이여! 천생의 구멍이어늘, 삼가하여 손대지 말라.』하였다 한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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