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正 己 編(26)

eorks 2015. 12. 15. 08:02

明 心 寶 鑑
正 己 編(26)
    紫虛元君誠諭心文
    자허원군성유심문
    자허원군의 성유심문에 말하기를

    福生於淸儉하고 德生於卑退하고
    복생어청검하고 덕생어비태하고
    복은 검소하고 맑은 데서 생기고, 덕은 겸손
    하고 사양하는데서 생기고


    道生於安靜하고 命生於和暢하고
    도생어안정하고 명생어화창하고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데서 생기고, 생명은
    순하고 사모치는 곳에서 생기고


    憂生於多慾하고 禍生於多貧하고
    우생어다욕하고 화생어다탐하고
    근심은 욕심이 많은 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
    욕이 많은데서 생기고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니
    과생어경만하고 죄생어불인이니
    과실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하고 戒口莫談他短하고
    계안막간타비하고 계구막담타단하고
    눈을 경계하여 남의 결점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
    하여 남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戒心莫自貪嗔하고 戒身莫隨惡伴하고
    계심막자탐진하고 계신막수악반하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고, 몸을 경계하
    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고


    無益之言莫妄說하고 不干己事莫妄爲하고
    무익지언막망설하고 불간기사막망위하고
    유익하지 않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내게 관계없는 일
    은 함부로 하지 말라


    尊君王孝父母하며 敬尊長奉有德하고
    존군왕효부모하며 경존장봉유덕하고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웃어
    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 있는이를 받들고


    別賢遇恕無識하라
    별현우서무식하라
    현우를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용서하라,


    物順來而勿拒하고 物旣去而勿追하고
    물순래이물거하고 물기거이물추하고
    물건이 순리로 오거든 물리 치지 말고, 물건이 이
    미 지나 갔으면 쫒지 말고


    身未遇而勿望하며 事己遇而勿思하라
    신미우이물망하며 사기우이물사하라
    몸이 불우에 처했더라도 바라지 말며, 일이 이미
    지나 갔거든 생가하지 말라


    聰明 多暗味 算計 失便宜니라
    총명 다암미 산계 실편의 니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친밀하게 세워
    놓아도 편의를 잃은 수가 있다.


    損人終自失이오 依勢禍相隨
    손인종자실이오 의세화상수
    남을 손상케 하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
    이오, 세력을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戒之在心하고 守之在氣하고
    계지재심하고 수지재기하고
    경계는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
    운에 있고,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위불절이망가하고 인불렴이실위니라
    절약하지 않으므로써 집이 망하고, 철렴하지 않으
    므로써 지위를 잃는다.


    勸君自警於平生하나니 可歎可警而可畏니라
    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가탄가경이가외니라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경계할것을 권고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 지니라


    上臨之而天鑑하고 下察之而地祗
    상임지이천감하고 하찰지이지지
    위에는 하늘이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
    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三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
    명유삼법상계하고 암유귀신상수
    밝은 곳에는 삼법이 이어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
    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 心不可欺 戒之戒之하라
    유정가수 심불가기 계지계지하라
    오직 바른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
    이니 경계하고 경계 하라."고 하셨다.


    즉, 이 글은 도가인 자허원군이 사람들의 행동을 경계한
    글로써 어느 하나도 금언이 아닌 것이 없다. 우리는 정도
    를 지키고 항상 양심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힘
    써야겠다.

    ※紫虛元君 : 고대 중국에 도가에 속하나 이름과 연대는 분명치 않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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