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eorks 2016. 8. 16. 00:04

유쾌한 처세술
말로 스스로를 곤경에 빠트리지 마라
#1 말의 위력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곤란한 질문을 피해가는 데 선수인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누군가가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돈기호테》를 읽어보셨습니까?" "최근에 읽어본 적 없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그럼 단테의《신곡》중〈지옥〉편도 읽어 보셨나요?" "영문판은 읽어보지 않아씁니다." "아, 그러시군요." 질문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자 두사람의 대화를 지켜 보던 남자의 친구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당신은 내 친구가 예전에《돈키호테》를 읽었고, 이탈 리아어에 능통해《신곡》의 번역문이 아닌 원문을 읽었다 는 걸로 이해했나 본데, 사실 친구는 돈키호테의 돈, 신 곡의 신자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아시겠소? 쯧쯧쯧."
    에돌려 말해라. 곧이곧대로 말하기 곤란한 문제는 애매모호한 말로 의미 해석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지혜를 발휘해라.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이야기했다가는 상황만 점점 어렵게 만들 뿐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