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처세술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2 성실과 성공의 상관관계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는 거지, 뭐" |
CIA의 새 요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세 명의 지원자가
최종 면접에 올랐다.
먼저 첫 번째 지원자가 들어와 앉자 면접관이 대뜸 이런
질문을 던졌다.
"아내를 사랑하나?"
지원자는 어리둥절했지만 바짝 긴장한 채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면접관이 또 물었다.
"국가를 사랑하니?"
"네, 그렇습니다."
"아내와 국가 중 어느 쪽을 더 사랑하지?"
"국가를 더 사랑합니다."
"좋아, 자네 아내가 옆방에 있네, 이 총을 가지고 가서 아
내를 죽이게."
남자가 총을 들고 옆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5분이 지나
도록 방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잠시 후 남자
는 온몸이 땀에 젖은 채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말없이
총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갔다.
두 번째 지원자가 들어왔다. 면접관은 그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그의 대답 역시 같았다. 그러나 면접관이
총을 주며 아내를 죽이라고 하자 그 남자는 바로 총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그렇 수는 없습니다!"
그러고는 곧장 자리를 떠났다.
마지막 세 번째 지원자의 차례가 되었다. 면접관과 지원
자 사이에 아까와 같은 대화가 오갔다. 남자는 면접관이 준
총을 가지고 옆방으로 들어갔다. 방문이 닫히자마자 여섯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 소리는 몇 분간 계속되었다.
잠시 후 남자는 넥타이를 풀어헤친 채 총을 들고 방에서
나왔다. 면접관이 물었다.
"방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총알이 모두 공포탄이지 뭡니까. 그래서 목을 졸라 아내
를 겨우 죽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더 가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라.
그러지 않고 무턱대고 혼신의 힘을 기울이면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세상에서 목숨을 걸어가며서까지
해야만 하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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