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處世術)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일을 무척 잘한다 싶을 때

eorks 2016. 8. 22. 00:03

유쾌한 처세술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2 성실과 성공의 상관관계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일을 무척 잘한다 싶을 때
    어느 날 이사가 인사과장을 불렀다. "우리 회사에 내 후임으로 일해줄 만한, 젊고 유능하고 적극적인 인물이 있는지 찾아보게." "알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까요?" "당장 내쫓아버리게!"
    일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생존경쟁이 복잡하고도 미묘한 오늘날 사회는 단순히 실력만으로 성패가 갈리지는 않는다. 사람 사이의 일이다 보니 개인적인 감정, 선호도, 권력 등의 요인들이 끼어들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이 반드시 행운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일처리 능력이 뛰어나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이유로 남들에게 시샘의 대상이 되고, 속 좁은 상사에게 암암리에 따돌림을 당한다면 오히려 능력이 변변찮은 것보다 못하다. 해고 이유가 `열심히 일한 것` 이라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그러니 잘나간다 싶을 때 조심하라. 뒤에서 칼이 날아올 수도 있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