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마법(魔法)의 사과

eorks 2016. 9. 6. 01:04
탈무드의 귀

마법(魔法)의 사과
    어떤 임금님에게 외동딸이 있었다. 딸은 중병에 걸려 위독한 상태 였으므로 임금님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의사는 진기한 약을 구해 먹이지 않는 한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왕은 자기 딸의 병을 고쳐 주는 자는 사위로 삼고, 또 다 음의 왕위를 물려 주겠다고 선포했다. 왕궁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에 삼 형제가 있었다. 이들 삼 형제는 각기 진귀한 보물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맏형이 망원 경으로 그 공고문을 보았다. 그리고 불쌍한 공주를 위해 세 사람이 힘을 합하여 병을 고쳐 보자고 상의했다. 둘째 형은 마법의 융단을 가지고 있었고, 막내동생은 마법의 사과 를 가지고 있었다. 마법의 사과는 어떠한 병도 고칠 수 있는 귀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마법의 융단을 타고 왕궁으로 가서 공주에게 사 과를 먹였다. 그러자 공주는 씻은 듯이 병이 나았고, 모두들 기뻐했 다. 임금님은 잔치를 베풀고 사위를 발표하려고 했다. 그러자 삼 형제 중 맏형이 나섰다. "제가 망원경으로 보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이곳에 오지 못했을 것 입니다." 그러자 둘째 형도 질세라 임금님에게 주장했다. "마법의 융단이 없었다면 누가 뭐래도 이렇게 먼 곳까지 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막내동생이 말했다. "두 형님의 말씀도 맞지만 만약 사과가 없었다면 병을 고칠 수가 있었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왕이라면 삼 형제 가운데서 누구를 사위로 선택하겠 는가? 답은 사과를 가지고 있었던 막내동생이다. 융단을 가지고 있던 둘째 형에겐 여전히 융단이 남아 있고, 망원 경을 가지고 있던 맏형에게도 여전히 망원경이 남아 있지만, 사과를 가지고 있던 막내동생에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것을 공주를 위해 주어 버렸다. 탈무드는 `남을 위해 무엇인가 를 해 줄 때는 아낌없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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