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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
장님 행세
장님이 지팡이로 길을 더듬다가 지나가는 노인을 붙잡고
말했다.
"영감님, 불쌍한 이 소경에게 적선 한 푼 하십쇼. 이 소경을
가엾게 여기고 온정을 베풀어줍쇼. 영감님."
"뭐, 내가 영감인지 젊은 사람인지 소경이 어떻게 아나!"
"어이쿠 실수를 했군요. 실은 벙어리 시늉을 하려고 했는
데...."
애들아! 섣부른 거짓행세는 금방 탄로가 나느니라!
담배 끊었다고 해놓고 라이터가 호주머니 속에서 나온 때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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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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