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웃고살자

8백 리와 8만 리

eorks 2018. 4. 1. 00:05
애들아! 웃고살자
유응교 교수가 아들에게 전하는 `교훈이 담긴 276가지 유머이야기`

8백 리와 8만 리
    도산 안창호는 1878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부터 서당에 다녔다. 열 일곱 살이 되던 해 그는 공부하러 서울로 왔다. 그러나 열두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게 사는 할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던 그에게는 돈도 의지할 데도 없었다. 그는 매일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구세학당에서 공부하 는 아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곤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선교사에게 한번 사정을 해 보라고 하였다. 안창호는 당장 선교사를 찾아가 구세학당에서 공부를 하 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교사가 물었다. "어디서 왔나?" "평양에서 왔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몇 리인가?" "8백 리 입니다." "평양에도 학교가 많은데 뭐 하자고 거기서 공부하지 않고 이렇게 먼 곳까지 왔나?" "그럼 제가 하나 묻겠습니다. 미국이 여기서 몇 리입니 까?" "8만 리 쯤 될 거네." "8만 리 밖에서 가르쳐 주러 오시는데, 8백 리 밖에서 배우 러 못 올 것이 무엇입니까?"
애들아! 너희들은 지금 6백 리까지 가서 공부 하고 있으니 6만 리 밖
        에서 찾아온 사람한테서 무엇인가 잘 배워라! 
        그리고 6만 리밖에 너희들의 뜻을 펼쳐라!

......^^백두대간^^........白頭大幹

'애들아! 웃고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석의 가치  (0) 2018.04.03
일주일을 행복하게 사는 법  (0) 2018.04.02
새의 발  (0) 2018.03.31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0) 2018.03.30
서울 신부와 시골 신부  (0)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