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안에서 앞에 서 있는 청년에게 할머니가 물었다. "젊은이, 어디까지 가나?" "예, 전북대까지 갑니다." "어이구, 대학생이구먼 참 똑똑하게도 생겼네." 이번에는 그 옆에 서 있는 청년에게 물었다. "그런데 젊은이는 어디 다니나?" 청년이 목에 힘을 팍 주면서 대답한다. "예, 저는 한국과학기술원에 다닙니다." 그러자 할머니 왈 "그랴, 공부 못하면 일찌감치 기술이라도 배워야제."
애들아!그래도 너희들은 전북대 나온 걸 잘했지? 우수대학으로 평가 를 받았잖니? 더구나 건축학부는 교수 연구 실적 평가에서 전국 5위란다. 그런데 말이야 난 고향에 가면 어려서는 그렇게 공부도 잘 하 던데 "아직도 대학에 다녀?" 하며 혀를 차는 어른들이 있으니... 너희도 알다시피 고향마 을이 전국에서 장수마을로 소개되 어 90세 넘은 분이 12명이 나 있는데 그 분들이 가끔 그런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