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유악(帷幄)

eorks 2018. 4. 23. 05:52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유악(帷幄)
`유악(帷幄)`은 장막이라는 뜻이지만 속뜻은 장막 속에서 모의(謀議)를 하는 것이므로 모신(謨臣)이라는 뜻이다. <사기> `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에 나오는 말이다. 사마천은 <사기> `유후세가(留侯世家)`를 쓰는 취지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전략을 장막 안에서 세우고 눈에 보이지 않는 승기를 마련한 것은 장량(張良)이 한 일이다. 이름을 알린 적도 없고 용장(勇壯)한 공적도 없었으나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하고, 큰일도 적은 힘으로 완수했으므로 이 글을 쓴다.
장량은 유방의 최고 모사(模士)이다. 자(字)는 자방(子房)이라고 하는데 일찍이 한(韓)의 귀족 출신으로서 시황제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후 황석노인(黃石老人)의 태공병법(太公兵法)을 배웠다. 유방의 군사(軍師)가 되어 한(漢)의 개국에 일등공신이 되자 유후(留侯)에 봉해졌다.
한의 삼걸(三傑)로는 장량, 소하(蕭何), 한신 세 사람을 드는데 유방이 그들을 평하길,
"지략은 장량이 최고요, 나라를 다스림과 군량을 뒷받침함에는 소하를 따를 이 없고, 백만의 군대를 움직여 실전에 응함은 한신이 최고다."
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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