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유향(劉向)이 지은 설원(說苑)에 `섬기는 사람의 행동에는 육정과 육사가 있다. 육정을 행하면 영화를 얻고, 육사를 범하면 욕됨을 얻는다`고 되어 있다. 육정(六正) 첫째, 성신(聖臣)은 국가 존망의 위기를 미리 발견하여 막아 주군의 안전을 지킨다. 둘째, 양신(良臣)은 주군에게 예를 다하여 아름다운 점을 살리고 결점은 바로잡도록 돕는다. 셋째, 충신은 현자를 추천하고 누차 성인의 행적을 이야기해서 주군의 마음을 흥기시킨다. 넷째, 지신(智臣)은 위험을 일찍부터 막아 조정하고, 재앙의 원인을 절멸하여 주군의 심려를 끼치지 않는다. 다섯째, 정신(貞臣)은 법률을 존중하고 현자를 추천하여 직무에 힘쓰게 하고, 의식은 검약을 지킨다. 여섯째, 직신(直臣)은 나라가 혼란할 때 아첨하지 아니하고 주군께 과실을 간언(諫言)할 수 있다.
육사(六邪) 첫째, 패신(貝臣)은 관직과 지위에 안주하여 봉급만을 탐내고 오로지 돌아가는 정세에만 바쁘다. 둘째, 유신(諛臣)은 주군에게 아첨하고 그 뒤의 해로움은 전혀 생각지 않는다. 셋째, 간신은 마음은 사악하지만 외관은 단정하며, 입은 능숙하고 표정은 온순하며, 천거한 사람의 장점만 강조한다. 넷째, 참신(讒臣) 을 갖추고 있어서 조정내에 분쟁을 잘 일으킨다. 다섯째, 적신(賊臣)은 권세를 남용하여 도당(徒黨)을 조직, 사재(私財)를 축적하여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높인다. 여섯째, 망국의 신하는 주군을 모함하고 패거리를 이루어 교묘(巧妙)하게 주군의 눈을 속이며, 주군의 단점을 국내외에 선전한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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