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진시황(秦始皇)

eorks 2018. 5. 29. 00:40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진시황(秦始皇)
처음으로 중국에 통일국가를 완성한 사람은 우리에게 탐욕과 폭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진(秦)나라 시황제이다. 진나라 시황제의 이름은 정(政)으로 한단이란 곳에서 태어났다. 그는 진나라의 왕통을 이었으면서도 왕가의 혈통을 잇지 않았으니, 그의 출생부터가 심상치 않다. 소양왕 때, 효문왕 주(柱)가 태자가 되고, 서자 초(楚)가 조나라에 인질로 와 있었다. 그 무렵, 양적의 큰 장사치로 여불위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장사 일로 조나라에 갔다가 서자 초를 보고 `이 사람은 진기한 보배다. 손에 넣어두면 후일 반드시 부귀를 얻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와 친교를 맺어 완전히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진나라로 가서 태자 주의 비 화양부인의 언니로 하여금 비를 설복시켜 초가 주의 뒤를 잇도록 했다.
여불위는 다시 한단의 아름다운 여인을 얻어 아이를 배자 그를 초에게 바쳤다. 이리하여 난 것이 정이다. 그러니까 정은 여불위의 아들이다.
시황제는 천성이 굳세어 남에게 거역하는 기질을 가졌고 자부심이 몹시 강했다. 천하의 정무는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모두 자신의 결재를 거치게 했다. 그 문서가 산처럼 쌓여 마침내 형석(衡石)
_저울과 저울추_으로 문서를 달아서 밤과 낮에 각각 결재할 분량을 정하였고, 그만한 분량을 마치지 않으면 쉬지도 않았다. 권세에 대한 탐욕과 남에 대한 불신이 그와 같았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