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질풍지경초(疾風知勍草)

eorks 2018. 5. 30. 01:13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질풍지경초(疾風知勍草)
바람이 매서울 때 비로소 꼿꼿한 풀을 알아보게 된다는 말로 남조 송의 범엽(范曄)이 엮은 <후한서> `왕패전(王覇傳)`에 있는 말이다. 후한 광무제(光武帝) 시절 오랜 전란을 겪는 동안 조정의 살림이 어려워지고 국운이 쇠퇴하자 신하들이 저마다 살 길을 찾아 떠나는데 왕패만이 남아서 변함없이 충성을 바쳤다. 이때 광무제가 그를 두고 한 말이 바로 `질풍지경초(疾風知勍草)`다. 이 말은 `날씨가 차거워진 다음에 비로소 송백이 늦게 시드는 것을 알게 된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는 말과 함께 정치판에서 자주 인용되는데 기업이나 개인에게 있어서도 왕패 같은 인물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