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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뉴질랜드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13)

eorks 2019. 6. 13. 01:26

세계기록유산 /뉴질랜드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
[ The 1893 Women's Suffrage Petition]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로 뉴질랜드는 여성이 투표권을 쟁취한 세계 최초의 자치국이 되었다. 뉴질랜드 성인 여성 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수가 이 탄원서에 서명하였으며, 당시로서는 뉴질랜드를 포함한 서양 국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서명한 탄원서였다.

K. W. Sheppard's signature, First Sheet

국가 : 뉴질랜드(New Zealand)

소장 및 관리기관 : 뉴질랜드 기록보관소(마오리어:Te Whare Tohu Tuhituhinga o Aotearoa)

등재연도 : 1997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하는 국가는 세계에서 단 4개국뿐이었는데, 1893년에 뉴질랜드, 1902년에 오스트레일리아, 1906년에 핀란드, 1913년에 노르웨이가 뒤를 이었다. 여성 해방을 위한 투쟁을 입증하는 문서인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의 중요성은 국경을 초월한다.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법적·사회적으로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었던 여성들은 서양의 수많은 나라에서 해방운동을 외쳤다. 정치적인 면에서 남성의 발언권이 점점 커지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은 그와 동등한 기회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남성과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평등을 요구하며 지역적 그리고 세계적인 운동이 일어났고 이러한 운동은 나중에 ‘남녀평등주의’로 알려지게 되었다.

19세기에 뉴질랜드 여성들은 북반구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여성의 권리에 관한 새로운 사상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뉴질랜드의 여성 참정권론자들은 이러한 사상의 발상지였던 미국과 영국에서 12,000마일이나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의 운동이 전 세계적 운동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있었다. 19세기 여성해방운동의 지도자들은 뉴질랜드에서 일어나는 투쟁에 관해 알고 있었고, 1893년에 뉴질랜드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영국·오스트레일리아·미국의 여성 참정권론자들은 크게 환영했다. 이 사건은 다른 국가들에게 여성의 권리를 인정받는 투쟁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1893년 여성 참정권 탄원서 [The 1893 Women's Suffrage Petitio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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