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합유산 /프랑스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Pyrénées-Mont Perdu]
요약 : 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에 걸쳐 있는 이 훌륭한 산악 경관은 3,352m에 이르는 석회암 지괴(calcareous massif)인 몽 페르뒤(Mont Perdu) 정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의 총 면적은 3,639㏊이다. 에스파냐 쪽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깊은 협곡이 두 개 있으며, 프랑스 쪽으로는 보다 가파른 북부 경사지 위에 주요 권곡(圈谷, 빙하 침식 골짜기 상류 쪽 끝에 있는 웅덩이 모양의 지형) 세 개가 있다. 이들은 지질에 따른 전형적인 지형을 보여 준다. 이곳에는 한때 유럽 고지대에 널리 퍼졌으나 이제는 피레네(Pyrénées)에서만 볼 수 있는 농업 방식을 반영하는 전원 경관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곳에 있는 마을, 농장, 밭, 고지대 목축지, 산악 도로 등에서는 과거 유럽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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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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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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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국가 : 프랑스(France), 스페인(Spain)
위치 : 미디 피레네 지역(Midi Pyrénées Region), 오트피레네 주(Hautes-Pyrénées Déparetment), 지드레 코뮌(Commune of Gèdre, 1999 확장) / 에스파냐 : 아라곤 자치 공동체(Autonomous Community of Aragón), 우에스카 주(Province of Huesca), 토를라, 판로, 텔라신, 푸에르톨라스, 비엘사, 브로토 코뮌(Communes of Torla, Fanlo, Tella-Sin, Puértolas, Bielsa, and Broto)
좌표 : N42 41 7.512,E0 0 1.8
등재연도 : 1997년(1999년 확장)
본문 :
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에 걸쳐 있는 이 유적은 피레네 산맥에 3,352m로 솟아있는 몽 페르뒤 정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레네 산맥은 이베리아(lberian) 판과 서유럽 판의 충돌 지점이다.
피레네 산맥에서 지질학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몽 페르뒤의 석회암 지괴이다. 북쪽 경관(프랑스) 지역은 커다란 권곡 세 개가 불쑥 나타나는 반면, 남쪽 비탈면(에스파냐)은 이베리아 고원 쪽으로 기울어진 깊은 계곡이 세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북부와 남부의 비탈면은 기후도 다르다. 프랑스 쪽은 습윤한 반면, 에스파냐 쪽 사면은 건조하다. 해양의 영향을 받는 서쪽에서 지중해성 기후인 동쪽으로 갈수록 기후가 달라지는 것이다.
피레네 산맥은 두 바다 사이에 끼어 있어 지질학적 구조와 기후가 서로 다르므로, 다양한 식생(vegetation)이 모자이크 형태로 펼쳐져 있다. 이 식생 형태는 아지중해성(sub-Mediterranean), 동일선상 지대(collinean), 저산대(montane), 아고산대(subalpine), 고산대(alpine)와 같이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식물은 다양하고(3,500종과 아종) 풍부하며 고유종도 전체의 5%나 된다. 그리고 피레네 산맥을 대표하는 야생동물들도 많다. 그중 포유류로는 마멋(marmot)과 에스파냐 아이벡스(Spanish ibex)와 같은 유제류(ungulate)가 있다. 아이벡스는 암컷이 세 마리 밖에 없다. 곤충을 먹는 피레네 데스만(desman)도 저지대에서 발견되었다. 조류, 파충류, 양서류와 딱정벌레류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는 초기 구석기 시대(기원전 40000~10000)부터 인류가 정착했는데, 그 사실은 아니스클로(Anisclo) 동굴과 에스쿠아인(Escuain) 동굴, 가바르니 환상열석(Gavarnie stone circles, 선돌을 둥근 고리 모양으로 배열한 것), 텔라 돌멘(고인돌)과 같은 유적에서 알 수 있다. 영구 정착촌은 중세 때부터 역사에 등장했다. 석회암 지괴는 유적과 접해 있는 에스파냐, 프랑스 마을을 왕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정착하면서 자연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몸집이 큰 포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사라지거나 상당수 감소했다. 최근에는 마멋과 같은 몇 종을 다시 들여왔다. 벌목과 화재로 원시림이 없어졌지만 지금은 회복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목축을 했으나 오르데사(Ordessa) 국립공원에서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수세기 동안 이동 방목이 계속되었으며, 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을 넘어 가축을 몰고 이동했다. 두 지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오래된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가는 도로의 지선(branch)이었다.
역사적 배경 :
인류는 이와 같은 경관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고, 그 흔적은 유적과 사람들의 기억 덕분에 어디서든 볼 수 있다. 고도가 높아 사람이 살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사람들은 이곳에 정착하여 의미 있는 자연유산을 이루었다.
전설에 따르면 몽 페르뒤는 천국과 지상을 하나로 이어 주는 세상의 중심, 트레 세롤스(Tres Serols)가 있는 지리적 공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두 가지 옛날이야기에서 나온 것인데, 그 자체가 상징적 의미로 국경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적 측면에서는 명확하게 경계가 정해져 있으며, 그 토양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지질, 지형의 기복, 물의 작용, 기후와 관련하여 특징이 명확하다.
자연 조건이 좋아 이 지역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아왔다. 초기에는 유목을 하다가 나중에는 정착 생활을 했다. 그 정착촌이 조직화하면서 계곡과 경사지뿐만 아니라 고산 초지, 숲, 암벽, 산길, 물, 광물자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는 초기 구석기 시대(기원전 40000~10000)부터 인류가 정착했는데, 그 사실은 아니스클로 동굴과 에스쿠아인 동굴, 가바르니 환상열석, 텔라 돌멘과 같은 유적에서 알 수 있다. 영구 정착촌은 중세 때부터 역사에 등장했다. 이곳은 산비탈과 계곡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라(Ara), 예사(Yesa), 아소(Aso)와 벨로스(Vellos), 야가(Yaga), 바로사(Barrosa),킨카(Cinca), 네스테 도르(Neste d'Aure), 가베 드 가바르니(Gaves de Gavamie), 헤아스(Héas)의 수로망을 따라 형성되었다.
여기서는 산길과 다리, 도로, 가옥, 병원을 볼 수 있다. 병원에는 가바르니, 부야렐로(Bujarelo), 아랑뉴에트(Aragnouet), 파르잔(Parzan), 헤아스(Héas), 피네타(Pineta)가 있다. 인간과 가축떼는 초원의 식물과 삼림 지대에 여러 영향을 주었다. 골리(Gaulis), 비뉴말(Ossoue, vignemale)과 같이 고산 초지를 이용한 것은 이동 방목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몽 페르뒤의 계곡과 산길은 양쪽 마을 사이의 접촉 통로였으므로, 아래 평원에 있는 마을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 그 결과 오래 전부터 중앙 정부로부터 독립된 사법, 정치 제도가 확립되었다.
등재기준 :
기준 (ⅶ)(ⅷ)(ⅲ)(ⅳ)(ⅴ) : 몽 페르뒤의 석회암 지괴는 깊은 협곡과 권곡을 비롯하여 전형적인 지질 형태를 보여 준다. 이곳은 또한 초원, 호수, 동굴, 숲이 산비탈을 따라 펼쳐져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이곳은 과학과 보존 면에서 주목할 만한 곳이다. 프랑스와 에스파냐 사이의 피레네산맥-몽 페르뒤 산 지역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제는 유럽에서 보기 드문 산악 지방의 생활 방식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사회, 경제적인 구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혼합되어 문화 경관이 뛰어나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레네 산맥 - 몽 페르뒤 산 [Pyrénées-Mont Perdu]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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