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슬로바키아 /푸자라와 그 음악(61)

eorks 2019. 8. 2. 00:34

세계무형유산 /슬로바키아 /푸자라와 그 음악
[Fujara and its music]
    국가 : 슬로바키아(Slovaki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푸자라(Fujara)는 손가락 구멍이 3개인 매우 긴 관악기로서, 전통적으로 슬로바키아(Slovakia)의 양치기들이 연주하는 악기다. 이 악기는 슬로바키아 중부의 전통 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푸자라는 단순한 악기를 넘어, 매우 정교하고 개성적인 장식이 있어 예술적 가치를 큰 공예품이기도 하다.

    관악기의 주요 몸체는 길이가 160cm~200cm 가량 되며, 50cm~80cm 길이의 더 짧은 관에 연결되어 있다. 푸자라의 특징은 낮은 음역에서 나오는 깊고 ‘중얼거리는 듯한’ 음색과, 악기의 길이에서 만들어지는 매우 높은 배음(倍音)이다. 음울하고도 광시곡 같은 악곡은 양치기의 삶과 일에 관련된 노래의 내용에 따라 다양하다. 음악의 연주곡목은 악기의 기교적 특색에 따라 결정되는 선율과 개울이나 샘물의 물소리 같은 자연을 모방한 소리에 좌우된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푸자라는 양치기만을 위한 음악을 넘어서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이 향유하게 되었다. 포트폴아니에(Podpol’anie) 지역의 음악가들이 축제에서 연주한 악기가 슬로바키아 전역에서 인정을 받고 인기를 얻게 되었다. 1년 내내 다양한 행사에서 푸자라를 연주하지만, 주로 봄에서 가을까지 전문 음악가와 남아 있는 소수의 양치기들이 축제에서 연행한다.

    최근 몇 십 년간 특별한 행사가 열릴 때 푸자라는 자주 연주되곤 했다. 공산주의 시대와 1990년대의 정치적 발전은 사회·문화·경제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젊은이들은 전통 민속 예술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푸자라와 푸자라 악기와 관련된 지식과 기예를 보호하려는 개별적인 계획은 지속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푸자라와 그 음악 [Fujara and its music]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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