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니카라과 /엘 궤궨세(62)

eorks 2019. 8. 3. 00:17

세계무형유산 /니카라과 /엘 궤궨세
[El Güegüense]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El Güegüense(엘 궤궨세)

    국가 : 니카라과(Nicaragua)
    등재연도 : 2008년
    본문 :
    식민 통치에 대한 강한 저항의 표현이었던 ‘엘 궤궨세(El Güegüense, 마초 라톤(Macho Ratón)이라고 알려져 있다)’는 니카라과 전역에서 널리 행해지던 풍자극이다. 이 연극은 카라소(Carazo) 주 디리암바(Diriamba) 시의 수호성인 ‘성 세바스티안(the feast of San Sebastián) 축제’(1월 17일~1월 27일) 동안 연행된다. 연극·춤·음악 형식이 결합된 장르로서, 에스파냐와 원주민 문화가 결합된 엘 궤궨세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식민지 시대의 표현 가운데 하나로 인정된다.

    엘 궤궨세의 가장 초기 대본은 아마도 18세기 초에 작성되었을 것이다. 이 연극은 에스파냐의 식민 당국과 원주민과의 만남, 그중에서도 특히 주인공과의 만남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개된다. 에스파냐 정복 이전의 니카라과에서 상당한 세력을 지닌 원로였던 엘 궤궨세는 교묘한 언변으로 식민지 당국이 그에게 누명을 덮어씌우려하자 이에 맞선다. 그는 당국에 직접 대항하거나 도전하지 않고 꾸준히 협조하고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속임수를 사용하여 당국을 괴롭힌다.

    가두행진에 배치되는 엘 궤궨세에서는 일반적으로 춤꾼들의 지원을 받아 8명의 주요 등장인물이 연행한다. 음악은 바이올린·기타·북 등이 반주를 맡는다. 의상·목제 가면·모자 그리고 다른 분장 요소들은 등장인물에 따라 다르다. 연례행사인 성인의 날 행진이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중계 방송되기 때문에, 주로 에스파냐 어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니카라과 국민은 이 전통에 친숙하다. 사실 지배자에게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교묘하게 그들을 괴롭히려고 하는 사람을 가리켜 니카라과 사람들이 ‘엘 궤궨세의 탈을 썼다’고 말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엘 궤궨세는 니카라과 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어려운 경제 상황, 연행자들에 대한 불충분한 지원, 젊은이들 사이에 관심 부족 등의 이유 때문에 쇠퇴할 위험에 처해 있으며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엘 궤궨세 [El Güegüense]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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