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말레이시아 /마지막 케다 술탄(재위:1882~1943)의 문서
[Correspondence of the Late Sultan of Kedah (1882-1943)]
‘마지막 케다 술탄의 문서(Correspondence of the Late Sultan of Kedah, 재위 1882~1943)’은 서구의 식민주의가 도래하기 이전, 말레이 술탄 왕국에 관한 유일한 증거로서 특별하다. 당시 급변하던 세계에서 두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던 과도기에 처한 한 국가의 위태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기록물은 케다(Kedah)의 제25대 술탄 압둘 하미드 하림(Abdul Hamid Halim, 1864~1943)과 관련된,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케다의 최고 행정 기관인 왕실의 공식기록이다.
이 기록은 국가행정에 관련된 제반 문제에 대해 왕실이 행사했던 일관된 권위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기록은 사회적 변화와 경제․정치․외교 관계 및 교육·종교·관습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이다. 당시 케다 왕실은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케다 왕실은 더욱 강력한 외세 앞에 굴복해야 했기에 더 이상 백성과 국가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게 됨으로써 무력화되고 만다.
국가 : 말레이시아(Malaysia)
소장 및 관리기관 : 말레이시아 국가기록보관소 케다/펄리스 분원(Kedah/Perlis Branch)
등재연도 : 2001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 기록은 말레이시아 비연합주에서 타이(샴)의 지배와 영국의 간섭 사이에 있었던 케다의 역사 기간에 대한 중요한 기록이다. 세계사의 관점에서 볼 때, 케다는 타이의 지배 아래 있는 속국(屬國)이었다. 문서의 기록에 따르면 매년 ‘금꽃과 은꽃(bunga emas dan perak)’의 형태로 우프티(ufti)라는 조공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19세기 말은 말레이 국가들에 대한 타이의 통제력이 상실되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마침내 방콕 조약(Bangkok Treaty)이 조인됨으로써 말레이 국가들은 영국에 점령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지막 케다 술탄(재위:1882~1943)의 문서 [Correspondence of the Late Sultan of Kedah (1882-194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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