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라트비아 /다이누 스카피스 전래민요 보관함 - 라트비아 민속기록보관소의 일부
[Dainu skapis-Cabinet of Folksongs-as a Part of the Archives of Latvian Folklore]
유럽에서 민족적 자각이 일던 19세기 후반, 대대적인 라트비아 민요 수집 운동이 시작되었다. 라트비아인들 스스로 주도한 이 운동은 그들의 민족 정체성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이전에 수집되었던 보다 규모가 작은 컬렉션이 출판된 적이 있으나, 218,000점에 이르는 노래 가사를 수집·분류한 뒤 8권의 두꺼운 책 형태로 출간(1894~1915)할 수 있었던 것은 거의 전적으로 크리샤니스 바론스(Krišjānis Barons, 1835~1923)가 기울인 일생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 이전까지 라트비아 민요는 수세기 걸쳐 기록이 아닌 구전(口傳)으로 전해져왔다. 이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여준 ‘다이누 스카피스(Dainu skapis)’ 전래민요 보관함은 오늘날까지 라트비아 민족의 집단적인 자신감과 영감의 근원이 되고 있다.
종이에 작성된 민요의 원천 자료는 수천 명에 달하는 가수들과 정보 제공자들이 크리샤니스 바론스에게 보내준 것이었고, 이를 3×11cm 크기의 350,000장이 넘는 종이에 바론스를 비롯한 여러 명이 손으로 직접 작성하였으며, 바론스는 여기에 주석과 편집 표식을 첨가하였다.
종이로 작성된 민요 자료들은 70개의 선반식 서랍이 있는 특별히 고안된 보관함에 보관되었다. 이 전래민요 보관함인 ‘보물 상자’는 1880년에 제작되었고, 처음에는 찾아보기 쉽도록 고안된 작업 도구였으나 오늘날에는 문화 상징이 되었다. ‘다이누 스카피스’는 60년 이상의 세월 동안 리가(Riga)에 있는 라트비아 민속기록보관소에 있다. 민요는 이 기록보관소에 소장된 풍부한 민속 필사본 컬렉션의 일부인데, 라트비아 민속기록보관소의 컬렉션에는 민요 가사뿐만 아니라 동화, 전설, 잠언, 춤, 사상, 멜로디 등도 있다. 이곳의 소장품 수는 총 3,000,000점에 달한다. 또한 민속 시청각 자료들도 이 기록보관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Of course, this isn't any manuscript of those used by Barons
This is the Cabinet of Folksongs as usually depicted.
Krisjanis Barons (1835-1923) in the middle of the photo
Original slips of folksongs registered by Krisjanis Barons.
Of course, this isn't any manuscript of those used by Krisjanis Barons.
국가 : 라트비아(Latvia)
소장기관 : 라트비아 민속기록보관소
관리기관 : 라트비아 대학교 문학·민속·예술 연구소
등재연도 : 2001년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라트비아 민요집(Latvju Dainas)』은 라트비아 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라트비아의 가장 위대한 언어학자 중 한 명인 야니스 엔젤린스(Jānis Endzelīns, 1873~1961)는 이 민요집이 라트비아어 연구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일반적인 민속 문화에 대한 연구, 특히 민요에 대한 연구는 라트비아의 문화 정체성을 형성한 주요 원천이 되었다. 따라서 이 문화유산이 추구해온 문화적 구현으로서의 『라트비아 민요집』은 필사 원고-‘다이누 스카피스’-과 함께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편집자인 크리샤니스 바론스의 부단하고 세심한 노력으로 이러한 상징화를 일궈낼 수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이누 스카피스 전래민요 보관함 - 라트비아 민속기록보관소의 일부 [Dainu skapis-Cabinet of Folksongs-as a Part of the Archives of Latvian Folklore]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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