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스리랑카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67)

eorks 2019. 8. 8. 00:20

세계자연유산 /스리랑카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Sinharaja Forest Reserve]
요약 : 스리랑카 남서부에 있는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Sinharaja Forest Reserve)은 이 나라에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 열대우림(tropical rainforest) 지대이다. 60% 이상의 수종이 고유종이며, 그중 다수가 희귀종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조류를 포함하여 고유종 야생생물이 많이 서식하는데, 50%가 넘는 스리랑카의 포유류 및 나비 고유종, 다양한 곤충, 파충류, 희귀 양서류도 함께 발견된다.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국가 : 스리랑카(Sri Lanka)
    위치 : 사바라가무와 주와 서던 주(Sabaragamuwa and Southern Provinces)
    좌표 : N6 25 0,E80 30 0
    등재연도 : 1988년
    본문 :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은 스리랑카 남서부의 저지대 습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은 1875년에 내려진 황무지령(Waste Lands Ordinance)에 따라 삼림 보존 지역으로 선언되었고 실론(Ceylon) 총독부가 이를 공고하였다. 한편, 나머지 지역은 20세기 초에 삼림 보존 예정지(proposed forest reserve)로 공고되었다. 기존의 삼림 보존 지역 및 예정지를 아우르는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은 1978년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으로 선언되었다.

    파도처럼 구불구불한 지형 사이의 좁다란 띠를 따라 일련의 능선과 골짜기가 줄지어 있다. 숲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이다. 즉, 계곡과 계곡의 하부 경사지(lower slopes)에는 딥테로가프(이엽시속, 二葉杮屬, Dipterocarpus) 숲이 형성되었고, 이동식 농경에 의해 원래의 숲이 제거된 곳에서는 이차림(二次林, secondary forest)과 덤불이 발달하였으며, 숲의 다른 지역에는 고무나 차 농장이 들어섰다. 메수아-두나(Mesua-Doona) 숲은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대부분에서 극상 식생이다.

    스리랑카에 서식하는 총 830종의 고유종 가운데 217종의 나무와 목본성 덩굴식물(woody climber)은 낮은 습지대에서 발견된다. 다른 희귀 고유종인 야자나무(palm)는 싱하갈라(Sinhagala)에서만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이곳에는 사람에게 이롭다고 알려진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데, 이 지역 주민들은 그중 설탕 대용 감미료인 조당(粗糖, jaggery)으로 사용되는 야자, 위왈(wewal), 카다멈(cardamom), 바니시(varnish, 도료의 일종)나 향(香, incense)에 사용하는 둔(dun) 및 약용으로 사용되는 위니왈(weniwal) 등을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조류, 포유류, 나비의 경우 종의 고유도가 매우 높다. 이곳에는 포유류 중 멸종될 우려가 있는 표범과 인도코끼리(Indian elephant, Elephas maximus indicus)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해 있거나 희귀종이라고 판단되는 조류로는 스리랑카산비둘기(Sri Lanka wood pigeon), 초록부리뻐꾸기(green-billed coucal), 스리랑카흰머리찌르레기(Sri Lanka white-headed starling), 스리랑카파랑까치(Sri Lanka blue magpie), 잿빛머리꼬리치레(ashy-headed babbler), 붉은얼굴새(red-faced malkoha) 등이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스리랑카파랑새(Sri Lanka broad-billed roller)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파충류와 양서류에는 생존이 위태로운 상태에 처한 비단구렁이(python)를 포함하여 다양한 고유종이 서식한다. 주목할 만한 종으로는 섬에 서식하는 아가미드(agamid) 중 가장 희귀한 rough-nose horned lizard와 희귀 고유종인 맹꽁이과(microhylidae) 동물들이 있다. 멸종이 우려되는 민물 어류로는 코움 테일[combtail(Belontia signata)], smooth-breasted snakehead, 블랙루비바브(black ruby barb, Puntius nigrofasciatus), 체리바브(cherry barb, Puntius titteya), red-tail goby 등이 서식하고 있다. 매우 희귀한 종으로 알려진 Sri Lankan five-bar sword는 1년 중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신하라자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신하라자 지역은 스리랑카 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전설과 전통의 땅이었다. ‘신하라자’라는 이름은 사자(lion)를 뜻하는 ‘신하(sinha)’와 왕을 뜻하는 ‘라자(raja)’에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스리랑카의 전설적인 ‘사자 부족(lion-race)’에 해당되는 ‘신할리족’의 거대한 숲을 의미하거나, 스리랑카의 전설적인 사자가 살던 고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존 지역 내 남서부 구역에는 두 개의 마을이 있으며, 북서부 구역에는 약 5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밖에 최소 20개 이상의 촌락이 보존 지역 주변부에 있으며, 그중 일부는 관할 관청의 허가를 얻지 않고 불법적으로 국유지에 생긴 마을인데, 정확한 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은 스리랑카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 열대우림 지대이다. 60% 이상의 수종이 고유종이고, 그중 다수가 희귀종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1종의 고유종 조류와 다양한 희귀 곤충 및 파충류, 양서류도 함께 발견된다.

    1988년 10월 21일, 국립 유산 야생 지역(national heritage wilderness area)으로 공고되었다(관보 제 528/14호). 대부분의 지역은 1875년 5월 3일에 내려진 ‘황무지령’에 따라 삼림 보존 지역으로 선언되었고, 1875년 5월 8일 실론(Ceylon) 총독부가 관보 제4046호에서 이를 공고하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20세기 초에 삼림 보존 예정지로 공고되었다. 기존의 삼림 보존 지역 및 예정지를 아우르는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은 1978년 4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언되었으며, 1988년에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세계유산지역은 산림부(Forest Dept) 산하의 산림청(Divisional Forest Officer)에서 직접 관리한다. 국가 수준의 한 위원회가 국립자연환경보전지역(National Wilderness Area), 생물권보전지역(1988), 세계유산지역으로서의 신하라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조율하고 있다. 1985년부터 1986년, 1992년부터 1994에 입안된 두 가지 관리 계획에서는 모두 보전과 과학 연구, 완충지역 관리, 이익 분배, 지역 주민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등재기준 :
    기준 (ⅸ) :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은 열대 습윤 상록수림(tropical humid evergreen forest)으로, 스리랑카에서는 유일하게 비교적 교란되지 않고 보존되었다.

    기준 (ⅹ) : 최소 139종의 고유 식물종이 이 보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고유 동물종 또한 50퍼센트를 넘으며, 다양한 종의 희귀 새와 파충류, 어류, 곤충 등이 서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하라자 삼림 보존 지역 [Sinharaja Forest Reserve]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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