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뉴질랜드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요약 : 뉴질랜드 남서쪽에 있는 이 공원의 경관은 연속적인 빙하 작용으로 생긴 피오르(fjord), 바위투성이 해안, 높이 솟은 절벽, 호수 그리고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의 ⅔는 남반구 너도밤나무(southern beech)와 나한송(podocarp)이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는 수령이 800년 이상인 것도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고산대 앵무새 ‘kea’가 공원에 살고 있으며, 위기종(Endangered, EN)인 희귀 조류로서 몸집이 크고 날지 못하는 새 ‘takahe’도 볼 수 있다.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국가 : 뉴질랜드(New Zealand)
위치 : 남섬의 남서쪽(Southwest of South Island)
좌표 : S45 2 9.7,E167 19 10.6
등재연도 : 1990년
본문 :
광활한 뉴질랜드 국토의 10%를 차지하는 테 와히포우나무(Te Wahipounamu)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땅으로, 약 2,000,000㏊의 온대강우림과 총연장 450㎞에 이르는 고산 지대, 그리고 특별한 동물상(相)이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Podocarpus’ 종, ‘beech’ 속(屬), 날지 못하는 새 키위(kiwi)와 ‘bush’ moa, 그리고 육식 달팽이 ‘Powelliphanta’를 포함하여 곤드와나 대륙(Gondwanaland)의 고대 식물상과 동물상을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하여 보여 준다.
이 지역의 압도적인 산세(山勢)는 태평양판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 사이에서 지난 5,000,000년 동안의 구조 운동으로 생겨났다. 이 지역의 높은 기복은 빙하가 깊게 파놓은 것이다. 빙하는 지정된 유산의 중요한 특징으로, 특히 웨스트랜드(Westland) 부근과 마운트쿡(Mount Cook)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사우스웨스트랜드(South Westland)와 서던알프스(Southern Alps)에 만들어진 중요한 후빙기의 변화들도 있다. 침식은 급격하게 일어나며, 메인 디바이드(Main Divide, 서던알프스의 주요 경계)의 서쪽에서 특히 심하다. 작은 협곡, 톱니처럼 들쭉날쭉한 산등성이, 그리고 크고 작은 암석 낙하는 이 지대의 특징이다. 하지만 피오르랜드(Fiordland)에서 빙하 지형은 전체적으로 거의 손상되지 않았다.
식물은 다양성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모두 유명하다. 식물학적으로 풍부한 관목, 덤불과 초목의 고산대 식물은 약 1,000m에서부터 영구설선(永久雪線, permanent snowline)까지 산들의 정상 주위에 펼쳐져 있다. 더 따뜻하고 낮은 고도의 강우림 지대에는 키 큰 나한송(podocarp)이 빽빽하게 분대를 이루며 나타난다. 더 축축하고 온화한 서쪽은 무성한 강우림과 습지가 특징이다. 이에 비해 건조하고 대륙성인 동쪽은 좀 더 개방적인 숲, 관목지와 덤불로 이루어진 초원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광활하고 가장 덜 변형된 자연적인 민물 습지가 이곳에서 발견된다. 비옥한 늪과 비옥하지 않은 이탄습원(泥炭濕原)을 포함하여 상당한 크기의 개방적인 습지들이 남부 웨스트랜드 해안 평야의 특징이다.
가장 잘 알려진 식물의 연대순서(vegetation chronosequence)는 빙하 지형에 있는 것으로, 빙하에서 흘러내린 하천, 단구와 높은 산록지대의 지표 등 시기가 알려진 것들이다. 가장 인상 깊은 지형의 연대순서(landform chronosequence)은 남부 피오르랜드에 있는 해양 단구의 층간들이다. 뉴질랜드 본토에서 가장 변형이 덜한 남서 지역은 많은 원시 분류군을 포함한 다양한 토착 동물의 핵심 서식지이고, 대부분이 뉴질랜드 고유종으로서 뉴질랜드 내에서 가장 크고도 중요한 삼림 조류의 개체군이 있다.
피오르랜드의 계곡 몇 군데는 처한 날지 못하는 큰 뜸부기인 ‘takahe’(위기종)의 야생 개체군(약 170마리) 전부가 사는 곳이다. ‘takahe’는 1948년에 이 지역에서 ‘재발견’되기 전까지는 절멸되었다고 여겨졌던 새이다. 뉴질랜드의 물개(fur seal)는 대부분 남서 해안을 따라 발견된다. 1800년대 초 물개 사냥으로 사실상 말살되어 현재 50,000마리 정도가 남아 있다.
마오리족(Maori)은 이 지역과 연관하여 신화, 전통 역사 그리고 인류학적인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인 범주이다. 이 모든 가치가 나이타후족(Ngai Tahu)의 전통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영토는 남섬의 북쪽 끝을 제외한 전역에 걸쳐 있다.
199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등재가 제안되었다. 주요 보존 발기는 1904년 피오르랜드 950,000㏊의 국립공원 용도의 보전이었다. 1955년 국립공원법으로 공시되었을 때, 이름이 피오르랜드 국립공원(Fiordland National Park)으로 바뀌었다. 마운트쿡 국립공원과 웨스트랜드 국립공원(Westland National Park)이 1953년과 1960년에 각각 공시되었고, 1964년에는 어스파이어링 산 국립공원(Mount Aspiring National Park)이 공시되었다. 어스파이어링 산 국립공원은 1970년대 들어 크기가 거의 2배가 되었고, 1989년에 24,285㏊가 추가되었다. 위쪽 카랑가루아(Karangarua) 계곡이 1983년 웨스트랜드 국립공원에 추가되었다. 국립공원 안에 포함되지 않은 땅 중 많은 곳은 삼림법에 따라 국유림으로, 토지법에 따라 왕실 소유지로, 혹은 보호지역법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관리되어 왔다.
웨스트랜드 국립공원과 마운트쿡 국립공원, 그리고 이전에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던 피오르랜드 국립공원은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의 일부이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남서 뉴질랜드는 곤드와나 대륙의 고대 식물상과 동물상을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하여 보여 주는 곳이다. 이곳에는 14종의 ‘podocarp’와 너도밤나무 아종, 날지 못하는 새 키위와 ‘부시’모아, 육식 달팽이 포웰리판타(Powelliphanta)가 있다. 또한 지형, 식물상과 동물상의 분포와 남쪽에 있는 해안단구에 플라이스토세의 빙하기와 간빙기의 풍부한 증거가 있다.
기준 (ⅷ) : 태평양판과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 사이의 알프스 단층의 경계는 세계의 주요 플레이트 경계 3개 중 하나이다. 플레이트 경계에 있는 신생 화산의 영향도 있지만, 구조상 영향은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이 만들어 낸 피오르랜드 해안 장관과 알프스 단층을 따라 있는 서던알프스의 갑작스럽게 잘린 가장자리에서 온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중간 온대 빙하(mid-temperate glacier)와 가장 빨리 흘러가는 빙하들이 포함되어 있다. 밀접하게 관련된 광활한 여러 지형과 폭넓은 기후대와 변화하는 고도대(高度帶) 속에서 담수, 온대강우림 그리고 고산대 생태계를 모두 탁월하게 잘 관찰할 수 있다.
기준 (ⅸ) : 이 지역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맥, 가장 긴 빙하, 가장 높은 숲, 가장 넓은 강과 계곡, 가장 거친 해안선 그리고 가장 깊은 피오르와 호수가 있다. 온대강우림과 고산대 식물군은 이 중요한 생태계의 뛰어난 본보기이다.
기준 (ⅹ) : 이 지역에서는 타카헤를 포함하여 위기종 동물들의 개체군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 와히포우나무 공원 [Te Wahipounamu – South West New Zealand]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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