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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오스트레일리아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93)

eorks 2019. 9. 4. 01:19

세계자연유산 /오스트레일리아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Australian Fossil Mammal Sites (Riversleigh / Naracoorte)]
요약 : 오스트레일리아 동부 지역에 남북으로 있는 리버슬레이(Riversleigh)와 나라쿠르테(Naracoorte)는 세계 10대 화석 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 유적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독특한 동물상의 핵심적인 진화 단계를 놀랍도록 잘 설명해 준다.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위치 : 퀸즈랜드 주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States of Queensland and South Australia)
    좌표 : S19 4 60,E138 43 0
    등재연도 : 1994년
    본문 :
    리버슬레이와 나라쿠르테는 세계 10대 규모 안에 드는 화석 유적지이다. 리버슬레이는 퀸즈랜드(Queensland) 주 북서부 지역에 있는 론 힐 국립공원(Lawn Hill National Park)의 남쪽 구역을 포함하며, 나라쿠르테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주의 동남부 지역에 있다. 이 두 유적지는 신생대(Cenozoic Era, 65,000,000년 전~현재까지) 동안에 오스트레일리아의 포유동물상이 발전해 온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리버슬레이 화석 지역의 동물 군(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중기 신생대(Australia's Middle Cenozoic) 척추동물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이 동물 군은 포유동물이 20,000,000년이나 넘게 진화해 온 기록을 포함하며, 유대류 사자(marsupial lions, Thylacoleo carnifex) 같은 특이하면서도 현재는 멸종한 많은 오스트레일리아 포유동물 이외에 주머니두더지(marsupial moles)와 가짜주머니하늘다람쥐(feather-tailed possums)와 같은 지금도 살아 있는 포유동물 군에 대한 최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몇 가지 요인 때문에 독특한 진화의 유적지라고 할 만하다. 즉, 이곳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가 남극대륙에서 분리될 무렵, 올리고-마이오세(Oligo-Miocene, 15,000,000년 전~25,000,000년 전) 시기에 대륙과 떨어져 고립된 채 열대우림 속에서 진화한 동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의 놀라운 동물상은 다양한 화석 유적지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유적지의 동물상은 아시아로부터 오스트레일리아로의 제3기 후반 태반 포유동물의 유입에 앞서 진행된 유대류(有袋類) 진화 과정의 정점을 보여 준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 및 식생이 열대우림에서 반건조 초원지대로 변화함에 따라 플라이오세-플라이스토세(Plio-Pleistocene, 7,000,000년 전~ 2,500,000년 전, 신생대 말기와 제4기를 포함한 시기) 시대의 동물상 역시 변화되었다.

    리버슬레이에서는 15,000,000년 된 단공류(單孔類)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완전한 두개골과 거의 완전한 치아 상태를 가지고 있어 포유동물 군에 관한 특별하고 새로운 정보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리버슬레이의 화석 기록이 밝혀지기 전에는 최근에 멸종한 주머니늑대(marsupial thylacine, 태즈메이니아호랑이(Tasmanian tiger))라고 알려진 제3기(Tertiary)의 종 한 가지뿐이지만, 리버슬레이에서 발견된 올리고-마이오세의 동물상을 통해 다른 종류의 태즈메이니아늑대(thylacine)가 확인되었다.

    리버슬레이에서 발견된 다른 유대류 동물들의 조상으로는 두더지(mole), 주머니쥐(bandicoot), 유대류 사자, 코알라(koala), 웜뱃(wombat), 캥거루(kangaroo), 포섬(possum)이 포함되어 있다. 태생 포유류(placental mammals)로는 35종이 넘는 박쥐(bat) 종이 대표적인데, 리버슬레이의 박쥐 화석 기록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록 중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나라쿠르테 역시 유대류가 지배한 대륙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170,000년 동안 급격한 기후변화가 일어났으며, 나라쿠르테의 동물상은 유대류가 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해 왔는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나라쿠르테의 화석 유물군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인간이 도착했음 직한 시간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인간이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그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라쿠르테의 동굴들은 멸종 종의 DNA 분석 연구 분야에서 잠재적인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 동굴에서는 늪이나 호수, 모래언덕 아래에서 발견된 화석 연구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고생물학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나라쿠르테의 빅토리아 화석 동굴(Victoria Fossil Cave)에서 발견된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척추동물 화석 퇴적층은 그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보존이 잘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퇴적층 중의 하나이다. 99종의 척추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만 개의 표본이 발견되었는데, 그 크기는 매우 작은 개구리에서부터 버펄로 크기의 유대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중에는 태즈메이니아데블(Tasmanian devil)과 태즈메이니아늑대(Tasmanian thylacine), 왈라비(wallabies), 포섬(possums), 쥐캥거루(bettongs), 쥐(mice), 박쥐(bats), 뱀(snakes), 앵무새(parrots), 거북(turtles), 도마뱀(lizards), 개구리(frogs)와 같은 본질적으로 현대에 속하는 수많은 종 외에도 매우 잘 보존된 오스트레일리아 빙하기(Australian Ice-Age) 거대 동물(megafauna)의 예까지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강들 근처의 리버슬레이 경관에는 원주민이 거주한 것으로 보이는 고고학적 흔적과 문화적 중요성을 띤 유적이 많이 있다.

    리버슬레이는 1984년에 ‘1975년 퀸즈랜드 국립공원 및 야생 동물법(Queensland National Park and Wildlife Act 1975)’에 의해 론 힐 국립공원(Lawn Hill National Park)의 일부로 공고되었고, 1992년 자연 보존법(Nature Conservation Act 1992)에 의해 절차에 따라 국립공원이 될 것이다. 나라쿠르테는 1917년에 나라쿠르테 동굴(Naracoorte Caves)로 공고되었으며, 현재는 ‘1972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국립공원 및 야생 동물법(South Australia National Parks and Wildlife Act 1972)’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스트레일리아 포유류 화석 유적(리버슬레이 / 나라쿠르테) [Australian Fossil Mammal Sites (Riversleigh / Naracoorte)]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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