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자연유산 /아르헨티나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135)

eorks 2019. 10. 16. 00:48

세계자연유산 /아르헨티나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Ischigualasto / Talampaya Natural Parks]
요약 : 서로 인접한 두 자연공원은 아르헨티나 중부 시에라 팜피아나스(Sierra Pampeanas)의 서쪽 경계에 있는 사막 지역에 있으며, 규모는 약 275,300㏊가 넘는다. 이곳에는 트라이아스기(2억4500만 년~2억800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진 대륙 화석이 가장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 두 공원에는 6개의 지질층이 있으며, 다양한 포유류, 공룡, 식물 조상의 화석을 각 지질층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화석들을 통해 척추동물의 진화와 트라이아스기에 해당하는 과거의 자연환경을 알 수 있다.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국가 : 아르헨티나(Argentina)
    위치 : 산 후안과 라 리오하 주(Provinces of San Juan and La Rioja)
    좌표 : S30 0 0,W68 0 0
    등재연도 : 2000년
    본문 :
    탈람파야 국립공원과 인접한 이치괄라스토(Ischigualasto) 주립 공원은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인 산 후안(San Juan) 주와 라 리오하(La Rioja) 주의 경계를 가로질러 있다.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Talampaya) 공원은 아르헨티나 중부 시에라 팜피아나스의 서쪽 경계를 이루는 사막 지역에 있다.

    이치괄스토 빌라 유니언 트라이아스기 분지(Ischigualasto-Villa Union Triassic basin)로 알려진 거의 대부분의 퇴적 분지로 구성된 이 유적은 육성 퇴적층들(continental sediments)로 이루어져 있다. 퇴적층들은 트라이아스기 전 기간(245,000,000년~208,000,000년 전) 동안 강, 호수, 늪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생긴 것들로, 이 퇴적층에서 포유류와 공룡의 조상들을 비롯해 광범위한 식물과 동물의 화석이 발견된다. 이 화석들은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트라이아스기 육상 화석들이며, 아울러 그 시대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척추동물들의 진화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약 56개 속(屬)에 속하는 척추동물 화석들이 이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여기엔 포유류의 직접 조상을 비롯해 어류, 양서류,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 화석들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화석들은 지층들 중 가장 위층에서 발견되고 있다. 거의 전부가 조룡(祖龍) 화석들인데, 거대한 초식성 · 육식성 종들과 원시 악어들, 크기가 쥐만 한 원시 포유류들의 화석이다.

    하성 퇴적물(河成堆積物, river deposits)은 거대한 범람원에서 퇴적된 지층을 포함하며 지역에도 나타나는데, 우기에 폭풍우가 지나간 뒤 강물이 빨리 범람하면서 퇴적된 것으로 보인다. 호수와 늪지 퇴적층에서도 많은 식물 화석들이 발견된다. 이 화석들 중에서 일부는 탄층을 형성하고 있고, 나머지는 실제 동물이 미라화되어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보존 형태는 극소수의 지역에서만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6개의 지층들은 트라이아스기 분지와 탈람파야 국립공원의 인상적인 절벽들을 만들어낸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트라이아스기 분지는 가장 이른 시기에 형성된 탈람파야와 타르하도스(Tarjados) 지층이다. 나머지 지층들은 호수 퇴적층, 늪지, 강의 수로, 범람원 퇴적층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층에는 척추동물과 식물 화석들이 많다.

    오늘날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에는 건생(乾生) 관목과 선인장 같은 사막 식생이 드물게 자란다. 이곳에 사는 동물군은 남부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지역을 대표한다. 그중 몇몇 동물들은 이 지역의 고유종이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러한 동물들로는 안데스대머리수리(Andean condor), 밤카나스테라(chestnut canastero), 모래갈리토(sandy gallito), 퓨마(puma), 과나코(guanaco), 마라(mara), 비스카차(viscacha)를 들 수 있다.

    스페인에 정복당하기 전에 이 지역에는 여러 반유목 사냥 집단과 채집 집단이 거주했다. 바위 예술과 가공 유물, 고고학적 유적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최근에 시작되었지만, 이치괄라스토와 탈람파야의 문화적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유적은 후기 잉카 문명의 영향을 받은 최남단 지역에 있다. 탈람파야에서는 많은 유적들이 발굴되어 왔으며, 접근 또한 용이하다. 이치괄라스토에서는 6개의 바위 예술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아울러 매장지, 야영지, 도구 제작소뿐만 아니라 동굴과 바위로 돌출된 주거지도 발견되었다. 바위 예술은 기하학적 형태, 사람 형태, 결합된 장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등재기준 :
    기준 (ⅷ) : 이 유적에는 지질 역사상 트라이아스기 전체(4500만 년)에 해당되는 화석을 함유한 일련의 대륙 퇴적층들이 있다. 세계의 다른 어떤 곳도 이치괄라스토 · 탈람파야에 필적할 만한 화석 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 이곳의 화석들은 척추동물의 진화와 트라이아스기의 고생대 자연환경을 알려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치괄라스토·탈람파야 자연공원 [Ischigualasto / Talampaya Natural Parks]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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