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알레치
[Swiss Alps Jungfrau-Aletsch]
요약 :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Jungfrau-Aletsch-Bietschhorn)은 2007년에 유산의 범위가 동서로 확장되어 면적이 기존의 53,900㏊에서 82,400㏊로 늘어났다. 알프스에서 빙하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이곳에 있는 유라시아 대륙 최대 규모의 빙하는 알프스 고산지대(High Alps)의 형성 과정을 훌륭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곳에는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생태계가 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점점 사라짐으로써 발생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 유산은 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산이나 빙하의 형성 및 현재 진행 중인 기후변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생태학적, 생물학적 현상과 특히 식물의 생태천이(plant succession)에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의 멋진 경관은 유럽의 예술, 문학, 등산, 알프스 관광산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알프스 융프라우 알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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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융프라우 알레치
국가 : 스위스(Switzerland)
위치 : 발레(Valais) 주, 베른(Bern) 주
좌표 : N46 30 0,E8 1 60
등재연도 : 2001년(2007년 확장)
탁월한 보편적 가치 :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 지역은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서도 빙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빙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빙하 지역의 다양하고 전형적인 특징들을 지닌 곳이다. 그리고 알프스 고산지대가 형성된 지질학적 과정의 흔적을 잘 간직하고 있다.
이곳의 여러 서식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있으며, 빙하가 사라지면서 발생한 식물군집은 생태천이의 우수한 사례를 보여 준다.
본문 :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 지역은 브리그(Brig)와 인터라켄(Interlaken) 중간의 스위스 알프스 남중부에 있으며 77%는 발레 주에, 23%는 베른 주에 속한다. 이 유산에 속하는 아홉 개의 산봉우리 높이는 4,000m가 넘는다.
지형은 나페 구조(nappe)의 발생 즉, 마이오세(Miiocene Epoch)에 유럽 대륙에 있던 기존의 암석층을 다른 거대한 암석층이 뒤덮으면서 형성된 것이다. 알프스의 탄생과 함께 만들어진 습곡(fold)과 단층을 통해 매우 복잡한 형태의 암석층이 형성되었다. 이것이 뒤에 빙하 활동으로 노출된 것이다.
이 유산은 북쪽 비탈이 가파르고 남쪽 비탈은 완만한 지형적 특징을 지니며, U자형 계곡(U-shaped valley), 곡빙하(valley glaciers), 권곡(cirque), 뿔 모양의 산봉우리(horn peak), 빙퇴석(moraine) 등 빙하 지대의 전형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알프스를 대표하는 동식물 종들이 산비탈, 방향, 고도에 따라 다르게 분포한다. 북쪽 비탈에 있는 식물군과 남쪽 비탈에 있는 식물군의 차이가 뚜렷하다. 북쪽의 낮은 지역에 있는 삼림은 너도밤나무(beech), 서양물푸레나무(ash), 오리나무(alder), 느릅나무(elm), 자작나무(birch) 등 잎이 넓은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은 너도밤나무가 자라기에는 기후가 건조해 대신 유럽소나무(Scots pine)가 서식한다.
북쪽의 아고산성 지역에는 주로 독일가문비나무(Norway spruce), 마가목(mountain ash), 자작나무(silver birch),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소나무(stone pine) 등이 있으며, 남쪽의 어린 토양에는 서양낙엽송(European larch) 같은 대륙의 종들이 자란다.
수목 한계선 위로는 진달래속 관목(rhododendron scrub), 고산성 목초지(alpine grassland), 툰드라 지대 식물(tundra vegetation)로 이루어진 광활한 지역들이 있으며, 남쪽의 건조성 비탈에는 스텝 초원(steppe grassland)이 펼쳐져 있다.
알프스를 대표하는 이 지역의 동물로는 아이벡스(ibex), 스라소니(lynx), 붉은사슴(red deer), 노루(roe deer), 영양(chamois), 마멋(marmot) 및 파충류와 양서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들이 있다. 아울러 고산 조류들도 다양하다. 검독수리(gloden eagle), 황조롱이(kestrel), 붉은부리까마귀(chough), 뇌조(ptarmigan), 검은멧닭(black grouse), 고산 참새(snow finch), 나무발바릿과(wallcreeper), 수염수리(lammergeier), 참새올빼미(pygmy owl) 및 다양한 종류의 딱따구리(woodpecker)가 서식한다.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은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경치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 산이 펼쳐진 전경은 알프스 고산지대 북쪽 면의 전형적인 장관을 보여 준다. 이 유산과 견줄 만큼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알프스 지역으로는 마터호른(Matterhorn), 몬테로사(Monte Rosa), 몽블랑(Mont Blanc) 등이 있는 페나인 알프스(Pennine Alps)가 유일하다.
융프라우-알레치-비츠호른에 형성된 빙하는 알프스 지역에서 가장 광대한 것이다. 알레치 빙하는 유라시아 대륙 서쪽에서 가장 크고 긴 빙하로, 면적은 128㎢, 길이는 23㎞, 깊이는 900m에 달한다.
이 지역은 빙하 지대가 광대하고 지형이 울퉁불퉁한데다 1933년경부터 보호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에 알프스 지역에서도 자연경관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등재기준 :
기준 (ⅶ) : 이 유산의 멋진 경관은 유럽의 예술, 문학, 등산, 알프스 관광산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지역은 최고의 산악 경관 중 하나로 평가되며,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정상을 중심으로 한 알프스 고산지대의 북쪽 면은 그 경치가 매우 멋지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 서쪽에서 가장 긴 빙하들로 덮여 있는 알프스 분수령 남쪽의 장엄한 정상과 계곡 또한 아름답다.
기준 (ⅷ) : 이 유산은 2000만~4000만 년 전에 시작된 융기(uplift)와 압착(compression) 현상에 의해 알프스 고산지대가 만들어진 과정을 훌륭하게 보여 준다. 고도 809~4,274m 사이에 있는 4억 년 된 결정질암(crystalline rock)은 아프리카구조판(tectonic plate)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존의 탄산염암(carbonate rocks)을 뒤덮어 생긴 것이다. 이러한 극적인 산악 형성 과정은 U자형 빙하계곡, 권곡(圈谷), 뿔 모양의 산봉우리, 곡빙하, 빙퇴석 등 풍부하고 다양한 지형적 특징들을 동반하고 있다. 알프스에서 빙하가 가장 많은 이 지역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고 긴 알레치 빙하가 있는데, 이는 역사적 맥락과 현재 진행 중인 변화 과정(특히 기후변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준 (ⅸ) : 이 유산의 고지대, 건조한 남쪽 면, 습한 북쪽 면에는 다양한 고산성과 아고산성의 동식물 서식지가 있다. 결정편암과 탄산암염으로 된 두 개의 주요 기층에서는 인간의 간섭을 크게 받지 않은 채 다양한 생태계가 진화해 왔다. 알레치 삼림을 위아래로 뚜렷하게 나누는 수목 한계선이 보여 주듯, 이 유산은 식물 생태천이의 매우 우수한 사례이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빙하들이 서로 다른 속도로 녹아 새로운 식물군집의 기반이 될 지층들이 형성됨으로써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현상을 매우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유산은 모범적인 참여 절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략과 계획을 통해 잘 관리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일정한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관리의 핵심적인 사안으로는 기후변화의 잠재적 영향, 관광산업의 운용 및 스위스 연방, 주, 공동체 간의 관리 책임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것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프스 융프라우 알레치 [Swiss Alps Jungfrau-Aletsch]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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