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용신과 격국(1)

eorks 2019. 10. 21. 23:20
풍수지리(風水地理)

용신과 격국(1)
이제 이번 항목에서는 사주를 보고서 그 사주의 용신을 찾는 공부를 할 것이다. 그냥 격국만 정하는 공부를 한다는 것은 너무 지면이 아깝기 때문에 일단 용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아울러서 용신격을 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것은 용신을 찾는 기준으로 삼도록 한다. 그럼 천천히 용신을 찾는 과정에 동행을 하면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반복을 해서 연구를 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체계적인 정리를 위해서 용신격의 이름을 먼저 적어 놓고서 그 상황에 부합이 되는 사주들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그냥 무작위로 사주를 적어 놓고서 상황을 살펴야 원칙이겠지만, 우선 이름을 정하는 과정을 질서 있게 표시하기 위해서 이러한 방법을 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어서이다. 크게 나눠서 신강한 경우와 신약한 경우로 나눠보도록 하겠다. 이유는 적어도 사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억부의 기준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1) 用神格의 출현
사실 낭월이가 지향하는 격은 바로 用神格이다. 즉 용신론과 격국론의 짬뽕 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는데, 용신격의 장점은 격의 이름만으로 무엇이 필요한 상황이고 또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를 그대로 알아볼 수가 있다는 점이다. 즉 가장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것은 격의 구조를 살피는 기준은 五行生剋制化의 상황판단 을 마친 상황에서 부여하는 이름이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 참고로 일반적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오행의 상황을 판단하기 이전에 먼저 형태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형태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종합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활용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用神格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용신격의 흐름은 임철초(任鐵樵)님을 시발로 해서, 서낙오(徐樂吾)님이 애용했는데, 주로 현대의 진보적인 명리 연구가는 이 용신격을 애용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보수적인 입장에 있는 학자는 그대로 격국론에 치중을 하게 되는 것도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도 말씀드린다.

用神格의 구조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용신격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보다도 용신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점이 초보자에 게는 노터치 이다. 용신을 찾는 작업이 먼저 이뤄지지 않고서는 이 용신격에 대해서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용신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가 있는 실력이 되면 用神格은 그냥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점도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

아울러서 용신격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해서 어떻게 다 외우나... 하고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용신에 대한 공부가 이뤄지고 나면 당연히 용신격의 이름들을 연결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고전격국에서 말하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전혀 신경을 쓰지 말고 우선 이해만 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고전에 전해지는 격국에 대해서는 다음 항목에서 상세하게 음미를 하게 된다. 궁금하신 벗님은 다음 고전격국론 편에서 잘 살펴보시면서 이해를 하면 충분할 것이다. 이 용신격을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우선 용신격을 분명히 알아 놓고서 고전격국론은 양념으로 알아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순서를 정했다는 점을 밝힌다.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