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용신과 격국(17)

eorks 2019. 11. 6. 00:02
풍수지리(風水地理)

용신과 격국(17)
調候용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1) 조후가 필요한 경우의 상황 설명
앞에서 설명을 하면서 抑扶와 專旺에 대해서는 설명이 된 셈인데 調候 에 대한 용신은 말씀을 드리지 않았다. 조후로써는 水火를 쓰는 것이 기본이면서 최선이므로 다른 경우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조후가 필요한 경우에도 겨울이나 여름에 태어난 사주 전체가 아니라 木金의 두종류만이 해당한다. 水火는 자신이 물이고 불이므로 덥다 던지 춥다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역시 여름에 태어나면 인성과다이므로 수가 필요한 것이고, 겨울에 태어나면 재성과다의 형상이므로 토가 필요하다. 다만 같은 값이면 겨울토의 경우에는 불이 있을 경우 조후의 개념이 도입되어서 겁재가 있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므로 약간 유효하다는 정도라고 생각된다.
여름물은 신약하고 재성이 많으므로 財重用劫格이 되면 그만이고, 겨울의 불은 관살이 많으므로 殺衆用印格 정도로 적용을 시키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조후용신으로 거론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木金의 경우에는 조후의 개념이 필요하므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한데 여기에서는 조후로 水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도록 한다. 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일단 여름에 태어났다는 전제가 붙는다. 그 나머지의 계절은 논할 필요가 없다.

2) 물이 필요한 경우의 실제 상황

時 日 月 年

丙 甲 壬 庚

寅 午 午 辰


이 사주는 午月 甲木이 상당히 목이 마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급히 인성을 찾는데, 사실은 食傷過多의 형상이어서 印星이 필요하다는 의미도 된다. 그래서 인성을 용신으로 삼게 되므로 조후용신으로는 물이 필요한 형상이지만, 억부로써는 傷官用印格이 된 셈이므로 구태여 조후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조후용신으로 보겠다면 用水格이 된다고 하겠다.

3) 불이 필요한 경우의 실제 상황

時 日 月 年

丙 甲 庚 辛

寅 子 子 酉


이 사주는 겨울 나무이다. 겨울나무는 오로지 따스한 불이 반가울 뿐이다. 그래서 불이 용신이 되는 사주이다. 일명 寒木向陽이다. 추운 나무가 볕을 향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는데, 사주의 구조를 보면 관살은 인성을 생조하고 있는 상황이고 인성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갑목으로써는 왕한 구조인데, 신왕하면 관살을 쓰던지 식상을 쓰라고 했는데, 관살은 이미 金生水를 하는 상황이어서 식상으로 설하는 것만 못하다는 결론을 내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 식상이 다행히 불이니까 갑목으로써는 더욱 반갑다. 그래서 食神格으로 이름을 정하게 된다. 겨울 갑목이 식신을 용신으로 삼았다고 한다면 이미 그 식신은 불이라고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 가게 되므로 조후용신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다고 본다.

이상 몇 종류의 調候用神格에 해당한다고 본 사주들을 거론해 봤지만, 실제로는 抑扶用神의 원리 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구태여 별도의 조후용신격을 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래서 용신격에서 제외시켰는데, 혹 벗님 중에서는 그래도 왠지 허전하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調候用水格]과 [調候用火格] 정도는 만들어서 활용을 하더라도 탓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군더더기라고 생각이 되어서 삭제시키고 싶은 것은 분명한 낭월이의 생각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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