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벨로루시, 핀란드,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라지빌 기록물보관소 및 니아스비즈(니에시비에지) 도서관 컬렉션(169)

eorks 2019. 11. 18. 00:19

세계기록유산 /벨로루시, 핀란드,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라지빌 기록물보관소 및 니아스비즈(니에시비에지) 도서관 컬렉션
[Radzwills’ Archives and Niasvizh (Nieśwież) Library Collection]

Ex-libris bookplate “Biblioteka Zamku Nieswieskiego”

Ex-libris of Geronim Radziwill

Ex-librises of Marie de Castellane and her son S. Radziwill

Ex-libris of the Niasvizh library

Reymont W.S. Sprawiedliwie / Poprz. S. A. Grzymaty- Siedleckiego

Mickiewicz A. Poezye

Map of the Polish-Lithuanian Commonwealth

Statut Regni Poloniae

Bible, the Leopolita. Title Page.

Herbarius moguntiae impressus

Apartment in the Niasvizh castle adapted for use as a library


국가 : 벨로루시(Belarus), 핀란드(Finland), 리투아니아(Lithuania), 폴란드(Poland), 러시아(Russia Federation), 우크라이나(Ukraine)
소장 및 관리기관 :
바르샤바 - 중앙역사기록보관소,
벨라루스 - 국가역사기록보관소,
리투아니아 - 국가역사기록보관소,
우크라이나 - 중앙 국가역사기록보관소,
러시아 - 학술원 도서관,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과학도서관,
핀란드 - 국립도서관1)
등재연도 : 2009년
라지빌 기록물보관소 및 니아스비즈(니에시비에지) 도서관 컬렉션(Radzwills’ Archives and Niasvizh (Nieśwież) Library Collection)은 리투아니아 대공국과 폴란드·리투아니아연방(제츠포스폴리타(Rzeczpospolita)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세력 있는 귀족 가문의 하나였던 라지빌 가문에 의해 15~20세기에 만들어졌다. 16세기 중엽(또는 그 이전)의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연합하여 이루어진 공화국에서나 제3차 분할(1795)에서 지도적인 사상의 하나는 개인 및 시민의 자유에 대한 믿음이었다. 그 공화국은 귀족적인 민주주의 체제였지만, 그곳의 귀족은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서유럽 국가들이 전제군주제를 통해 세력 확장에 한창이었을 때, 폴란드·리투아니아연방의 귀족층 시민들은 자치 합의기관(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세이미크(sejmik)와 양원제 의회에 해당하는 세임(sejm)), 저항의 권리, 선출된 통치자와 사회 사이의 계약, 서로 다른 교파와 민족 집단에 대한 인정 등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이 분권 정책은 공화국의 힘, 그리고 공존과 협동을 가능케 하는 원천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국왕의 권위가 사라짐으로써 소수의 귀족가문이 그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공공생활의 여러 영역을 지배했다. 예컨대 라지빌 가문은 리투아니아대공국 재상의 직위를 실로 세습하다시피 했다.

라지빌 가문은 호엔촐레른(Hohenzollern) 왕가, 쿠를란트(Kurland)와 몰다비아(Moldavia) 등의 지배자 가문 등 유럽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궁정과 친인척 관계를 맺고 있었다. 라지빌 기록물보관소는 사실 리투아니아대공국의 공식 기록물보관소로서 국가의 기록이나 조약문서가 가족들의 개인 서신과 나란히 보존되었다.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라지빌 가문의 여러 저택에 보존되었던 것들도 기록물보관소와 도서관에 포함되어 그곳에 소중한 역사적‧문화적 정보가 쌓였다. 컬렉션의 규모가 크고, 새롭게 구입하여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되었으며, 비교적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고유한 기록물보관소가 되어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니아스비즈 컬렉션에는 소중한 역사적‧문화적 정보가 들어 있다. 라지빌 기록물보관소 및 도서관의 규모(거의 90,000건에 이르는 저장 개체, 수십만 건에 이르는 문서)는 오늘날의 기준에 비추어 보더라도 놀라울 정도이다. 기록물보관소에 남아 있는 서신들은 거의 450,000점에 이르며, 그것을 작성한 사람의 수는 거의 20,000명에 육박한다. 당시 이것은 유럽뿐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서까지 최대의 컬렉션 가운데 하나였다. 이런 컬렉션의 존재 자체만 하더라도 동시대인들에게 영향력을 끼쳤으며, 역사적 기념물이라는 현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기념물보관소의 정보와 도서관의 서적에 담긴 지식은 니아스비즈 컬렉션을 이용했던 고위 정부관리, 외교관, 군대 지휘관 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엄격한 원칙에 따라 배열되는 공공 기록물보관소나 주제별 컬렉션과 달리 니아스비즈 컬렉션은 사설이므로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는 역사적 사건과 국제관계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가 들어 있으며, 또한 개인의 사생활이나 영적 세계를 조명해 주기도 하는데, 개인 일기 중 하나는 무려 2,327페이지에 이르며 40년 동안이나 기록된 것도 있다. 다른 사설 컬렉션과 달리 특히 규모가 크고 비교적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된 이 컬렉션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남아 있는 기록물이 일반적으로 서유럽에 비해 적은 중유럽 및 동유럽 지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컬렉션은 더욱 중요하다. 이전의 리투아니아대공국의 경우 이 컬렉션이 제공하는 정보의 규모와 중요성은 나머지 기록물의 전체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남아 있는 15~18세기의 다른 기록물보관소나 도서관을 다 합치더라도 이 컬렉션을 따라갈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법적인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이 컬렉션은 사법적인 자치의 여러 단계에 관한 자료를 다루면서 지방의 귀족정치에서 이루어지는 일상 활동을 보여 준다. N. 데이비스(N. Davies)가 『하느님의 놀이터―폴란드의 역사(God's Playground: A History of Poland)』에서 묘사하였듯이 ‘귀족의 낙원’이 만들어 낸 가장 훌륭한 것은 두 정치적 유기체의 통일이었으며, 그것은 군주 개인에 의한 통일이 아니라 의회의 법률로 발효되었다. 그것은 현대 유럽에서는 드물고 특이한 것이었다. 바로 이 정치적‧법적 상황에서 새로운 연방이 탄생되었는데, 그것은 오늘날의 유럽연합 형태로 새로운 국제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내려는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지빌 기록물보관소 및 니아스비즈(니에시비에지) 도서관 컬렉션 [Radzwills’ Archives and Niasvizh (Nieśwież) Library Collectio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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