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권 투쟁 및 저항(1930~1961)에 관한 기록유산(181)

eorks 2019. 11. 30. 00:35

세계기록유산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권 투쟁 및 저항(1930~1961)에 관한 기록유산
[Documentary Heritage on the Resistance and Struggle for Human Rights in the Dominican Republic, 1930-1961]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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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Documental heritage of the resistance and the struggle for Human Rights


    국가 :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소장 및 관리기관 : 도미니카저항운동기념박물관(Dominican Resistance Memorial Museum)의 기록자료센터(Archival, Documentation and Reference Center)
    등재연도 : 2009년
    1930년부터 1961년까지 31년간 도미니카 공화국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억압적이었던 체제 가운데 하나인 라파엘 트루히요(Rafael L. Trujillo, 1891~1961)의 독재에 시달렸다. 수천 명의 도미니카 사람이 독재자의 충복들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투옥되어 고문을 받았다. 생존자의 다수는 평생 불구가 되었고, 일부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몸에 지니거나 정신적 장애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이 오랜 압제와 죽음의 기간에 트루히요 정부는 국가적 테러 정책을 국경 너머까지 확대하였다. 트루히요가 해외에까지 마수를 뻗었던 악명 높은 사건 가운데는 베네수엘라의 로물로 베탕코르트(Romulo Betancourt, 1908~1981)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1960)과 뉴욕에서 일어난 에스파냐인 헤수스 데 갈린데스(Jesus de Galindez, 1915~1956) 유괴 및 실종 사건, 에스파냐 작가 호세 알모이나(Jose Almoina, 1903~1960) 살해 사건, 그리고 미국인·쿠바인·코스타리카인·니카라과인·푸에르토리코인 등에 대해 저지른 범죄가 있다.

    이 시기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가 아마도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아이티인들에 대한 집단학살일 것이다. 트루히요가 직접 명령한 이 학살에서 1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 같은 잔악한 행위를 기록한 이 기록유산에는 민주주의·자유·인권 존중을 위해 나선 도미니카인의 저항운동과 투쟁에 대한 풍부한 증거가 들어 있다. 도미니카에 정의와 평화를 되살리려는 오랜 투쟁 과정에서 도미니카인과 함께 투쟁하던 외국인 이상주의자들까지 죽음으로써 국제적인 유대관계도 수립되었다. 외국인들이 개입하여 도미니카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은 보편적 인류애가 발휘된 두드러진 사례로서 도미니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을 만하다.

    본보기가 되는 그 국제적인 유대에 대응되는 것이 도미니카의 독재자와 쿠바의 마차도(Machado) 및 바티스타(Batista), 아이티의 뒤발리에(Duvalier), 베네수엘라의 페레스 히메네스(Perez Jimenez), 니카라과의 소모사(Somoza) 등 여러 독재자 사이에 이루어진 공모 관계, 그리고 에스파냐의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와 트루히요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풍부한 기록이다. 나아가 이들 기록물은 쿠바·아이티·멕시코·미국 등지에 있던 반대자들에 대해 트루히요가 명령했던 여러 암살 사건의 증거를 보여 주고 있다. 그 후 각국 정부는 이들 음모에 대해 적절히 수사하였다.

    이 유산의 보편성은 베네수엘라·쿠바·푸에르토리코·코스타리카·에스파냐·니카라과·미국 등의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망명지에서 조직된 국제 연대(1947, 1949, 1958, 1959)의 임무를 기록한 문건에서 명백하게 나타난다. 그에 따르면 외국인들도 트루히요의 탄압 대상이었고, 다수가 도미니카 국내에서 살해되었다.

    트루히요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지하운동을 이끈 데 대한 보복으로 1960년 11월 25일 독재정권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된 미라발(Mirabal) 세 자매는 압제와 성폭력에 대한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 국제연합은 결의안을 통해 11월 25일을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선언하였다.

    31년 동안 이루어진 체계적·집단적인 박해, 불법 체포, 고문, 실종, 인종 몰살, 고문시설 설치, 독재정권이 기획한 살인 등을 기록해 놓은 증거는 가치 있는 유산이다. 이 기록물을 이용하게 하고 젊은 세대에게 과거에 일어난 일을 알리는 것은 개인과 집단의 권리를 회복하고, 침묵과 망각의 음모에 대항하여 과거를 기억하는 정책을 배양하며, 젊은 사람들에게 양심을 일깨우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역사 지식을 강화하는 행위이다. 폭정이 끝나고 거의 40년이 지난 후 마침내 도미니카 정부가 이 같은 성격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간단히 말해 이 유산은 귀중한 교육 자료이며, 새로운 세대를 형성하고 관용·차별 배제·인권 존중 등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의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유산이다. 또한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진실과 정의를 누릴 권리와 인류에게 저지르는 범죄에 관한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공헌을 한다.

    오늘날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국가와 시민사회가 함께 민주주의 제도를 강화하며 과거의 기념물을 찾아내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정의 시기에 관한 기록유산과 구전 역사는 진정한 민주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보편적 가치의 귀중한 자료이다. 이런 유산을 인식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반인류적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인류의 결의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이 기록물은 각각이 지니고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증언을 해 주는 성격으로 인해 고유하고 유일하며 대체 불가능하다. 이들은 작성된 시기와 상황의 배경을 통해 집단적 탄압과 불법 체포, 정치적·인종적 말살, 성차별, 실종 등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이다. 이들 폭정의 메커니즘은 1930년 2월 23일 쿠데타가 일어난 날부터 1961년까지, 라파엘 트루히요의 독재정권에 의해 시작되고 유지된 하나의 국가정책이었다.

    이 기록물은 현대에 이루어진 저항운동, 진실·정의·인권 존중을 위한 투쟁을 증언해 준다. 거기에는 또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와 같은 국제단체에 의해 작성된 문서도 포함되어 있다.

    도미니카저항운동기념박물관(Dominican Resistance Memorial Museum)의 기록자료센터(Archival, Documentation and Reference Center)는 국제적인 관련 속에 동맹을 맺은 독재체제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보관하고 있다. 1930년대에 시작해서 1960년대에 마침내 끝이 난 에스파냐의 프랑코, 베네수엘라의 페레스 히메네스, 쿠바의 마차도와 바티스타, 아이티의 뒤발리에, 니카라과의 소모사 등의 독재체제는 전례가 없었던, 국가테러의 국제적인 동맹을 결성하였다. 이 체제는 유럽의 히틀러 정권보다 앞섰으며 많은 사건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계속되었다. 그리고 트루히요의 후계자들은 1966년부터 1978년까지 두 번째 독재정권을 수립하였다. 이런 이유로 압제에 관한 기록물은 1978년까지 분류되어 있다.

    그리고 국제적 유대, 외국인 살해, 폭정과 성폭력에 대한 투쟁의 상징이 된 미라발 자매의 무자비한 살해(국제연합의 결의로 매년 11월 25일 추모되고 있다) 등에 대한 증언, 그리고 1959년 사건 주동자들의 어머니와 미망인에 의해 1960년대에 이루어진 운동은 모두 인권운동의 용기와 결단을 전 세계에 보여 준 특별한 사례이다. 1940년대에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독재정권을 몰락시키는 것을 목표로 카리브 여단(Caribbean Legion)이 결성된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권 투쟁 및 저항(1930~1961)에 관한 기록유산 [Documentary Heritage on the Resistance and Struggle for Human Rights in the Dominican Republic, 1930-1961]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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