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앙클룽(213)

eorks 2020. 1. 3. 00:11

세계무형유산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앙클룽
[Indonesian Angklung]
요약 : 앙클룽(Angklung)은 대나무 틀에 2개~4개의 대나무 관을 등나무 끈으로 묶어 매단 형태의 인도네시아 악기이다. 능숙한 공예가는 조심스럽게 관을 깎아 만들며, 대나무 틀을 흔들거나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각각의 앙클룽는 하나의 음이나 화음을 내기 때문에 멜로디를 연주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연주자가 협주해야 한다.

전통 앙클룽은 5음 음계를 사용하지만 1938년에 음악가인 다엥 소에티냐(Daeng Soetigna, 1908~1984)가 온음계를 사용한 앙클룽을 개발하였고 이것은 ‘앙클룽 파다엥(Angklung Padaeng)’이라고 알려져 있다. 앙클룽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관습과 예술 및 문화 정체성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모심기·추수·할례와 같은 때에 의식용으로 연주된다.

앙클룽에 사용하는 특별한 검은색 대나무는 1년에 2주일간 매미가 우는 시기에 지상으로부터 적어도 3마디 위를 잘라 사용하며, 대나무의 뿌리가 계속 자라서 다음에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앙클룽은 구전으로 세대를 거치며 전승되지만, 점차 교육기관에서 교육하고 있는 추세이다. 앙클룽의 특성상 협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들은 협력정신과 상호존중 정신을 기를 수 있으며, 아울러 절제력과 책임감·집중력, 상상력과 암기력, 그리고 예술적인 음악 감각도 기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앙클룽

인도네시아 앙클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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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인도네시아(Indonesia)
    등재연도 : 2010년
    지역 정보 :
    자바 주의 서부, 특히 반둥(Bandung)·보고르(Bogor)·수카부미(Sukabumi), 그리고 반텐(Banten) 주의 수메당(Sumedang)·랑카스비퉁(Rangkasbitung)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자바 중부지역, 욕야카르타 특별주(DI Yogyakarta), 자바 동부, 발리(Bali), 누사 텡가라 티무르(Nusa Tenggara Timur, NTT), 누사 텡가라 바라트(Nusa Tenggara Barat, NTB), 자카르타 특별시(DKI Jakarta), 낭그루 아체 다루살람(Nanggroe Aceh Darussalam), 북부 및 남부 수마트라, 리아주 제도(Riau Islands) 등의 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본문 :
    앙클룽은 1704년부터 기록으로 전해지며, 단순하면서도 독창적인 인도네시아 악기이다. 앙클룽이라는 말은 수단어 ‘앙클룽 앙클룽갱(angkleung-angkleungan)’에서 왔다. ‘앙카(Angka)’는 ‘피치/톤’을 뜻하고 ‘룽(lung)’은 ‘부러졌다’는 의미이다. 흰색 대나무로 직사각형의 틀을 만들고, 2개~4개의 대나무 울림 관을 등나무 끈으로 꽉 묶어 매단 후 관 아랫부분에 달려 있는 귀(lug)를 대나무 받침 관의 직사각형 구멍 속에 밀어 넣는다. 이렇게 해서 틀을 흔들거나 두드리면 울림관이 소리를 낸다. 2개 또는 3개의 울림관이 서로 다른 옥타브의 동일한 음을 내도록 조율되어 있다. 화음을 내도록 조율된 3개~4개의 관이 달린 앙클룽도 있다. 울림관을 만들고 음을 조율하는 기술이 숙달되기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앙클룽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는 매우 어렵다. ‘사웅 앙클룽 우조(Saung Angklung Udjo)’를 창시한 우조 나갈라게나(Udjo Ngalagena, 1929~2001)는 앙클룽 소리를 ‘자연의 음악(the music of nature)’이라고 하였다.

    앙클룽의 형태에는 상징과 철학적 가치가 담겨 있다. 크고 작은 관들은 힘·권력·부를 가진 사람들이 작고,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각각의 앙클룽에는 적어도 2개의 울림관이 달려 있는데, 이는 인간이 고립된 존재나 이기적 존재가 아니라 항상 사회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관들이 작은 것에서 큰 것 순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은 인간들은 항상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사람마다 크게 태어나기도 하고 작게 태어나기도 하지만, 안타까워할 일은 없고 그 모든 것은 운명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앙클룽은 크고 작은 관들이 내는 소리는 하나지만 동시에 움직이면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권리와 책임을 잘 알면 삶이 조화로울 것이라는 의미이다. 밑 부분에 달린 귀가 틀의 받침대 관을 건드리면 소리가 난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잊지 않으면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고, 그것을 잊어버리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앙클룽의 3개의 관은 몸·마음·말로 선행을 한다는 트리탕투(tritangtu, 발리 어로 ‘트리히타카라나(trihitakarana)’)를 상징한다. 앙클룽의 울림관은 각각의 위치에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도 타인의 자리를 욕심내지 말고 각자의 위치를 잘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앙클룽의 특징은 연주자 각자가 하나의 앙클룽을 들고 하나의 음을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멜로디를 연주하려면 많은 연주자들이 협주를 해야 한다. 앙클룽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든 응답자들은 앙클룽을 연주하다 보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라도 연주자들 사이에 협동심과 대화와 우정이 싹틈을 느낀다고 했다. 반둥(Bandung)에 있는 펠리타 누스탄타라(Pelita Nustantara) 유치원의 경우에서처럼 앙클룽은 아주 단순해서 유치원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도 연주할 수 있다.

    1938년에 다엥 소에티냐가 온음계를 사용한 앙클룽을 개발했으며, 온갖 종류의 음악을 다 연주할 수 있는 이것은 나중에 앙클룽 파다엥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이 악기가 다른 앙클룽 연주 지역으로 퍼져 갔다. 다엥은 앙클룽에는 5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다. 앙클룽은 값싸고, 쉽고, 집단으로 연주하고, 교육적이기도 하며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앙클룽은 1968년 교육문화부 법령 제082호에 의해 교육 자료로서 인정되었다. 앙클룽은 나무로 만들어져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며 세계 각국의 국가를 연주할 수 있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국제회의에서 국빈과 외교관들을 영접하는 데 자주 연주되고 있다.

    손님들도 앙클룽을 선물 받아 간단히 배우며 함께 연주할 수 있다. 앙클룽 음악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중요 회의로는 1946년에 인도네시아 공화국과 네덜란드 식민지 정부 사이의 링가르자티 회의, 1955년 최초의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1980년 25차 AA 회의 등이 있다. 제네바·파리 등지에 있는 몇몇 인도네시아 대사관에는 앙클룽 단체가 있어 외교관을 초청하여 함께 앙클룽 공연을 하기도 한다.

    전승 정보 :
    앙클룽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이며 정체성의 일부라고 말하였으며, 이는 문헌과 전문가의 의견에 의해서도 확인된다.

    전통적인 앙클룽 문화는 자녀들이 부모들로부터 배우거나 상가르(sanggars)라고 하는 예술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배우면서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다. 다엥 소에티냐, 우조 나갈라게나, 오비 위라미하르자(Obby Wiramihardja, 1944~), 하르디만(Hardiman), 그리고 그 외 몇몇 유명한 사람들도 앙클룽을 비공식적으로 배운 음악가이다.

    앙클룽 파다엥이 만들어지고 난 후에 앙클룽 문화는 초·중·고 수준의 학교들과 대학교에서 특별교과 활동을 통해 전수되고 있다. 앙클룽 교육은 구두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 76명의 모든 응답자들은 어린이들이 앙클룽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응답자들 중에 22명의 학생들이(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5명) 앙클룽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9명의 교장과 9명의 앙클룽 음악교사들에 의해서도 확인되었다. 76명의 응답자 중에서 66명이 앙클룽 문화는 그들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문화 보호와 관계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앙클룽 문화는 분명히 수단의 문화정체성과 관련이 있다(서부 자바와 반텐(Banten)).

    수단의 앙클룽 문화는 인권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 앙클룽은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대나무는 1년에 매미가 우는 단 2주 동안만 베어 내야하며, 지상에서 적어도 3마디 정도 위를 잘라서 뿌리가 계속 자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 앙클룽은 공예가들과 교사들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도네시아 앙클룽 [Indonesian Angklung]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