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페루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Huaconada, ritual dance of Mito]
요약 : 우아코나다(Huaconada)는 페루의 안데스 지방 중부에 있는 콘셉시온(Concepción) 주 미토(Mito) 촌락에서 우안카(Huancas, Wancas, Wankas, 케추아족 중 하나)인들이 연행하는 제례 의식 춤이다. 해마다 1월의 첫 3일 동안 ‘우아코네스(huacones)’라는 탈 쓴 남자들은 마을의 한가운데서 춤사위가 정해져 있는 전통적인 춤을 춘다. 우아코네스는 이전의 원로원을 대표하며, 우아코나다를 진행하는 동안 마을의 최고 권위자가 된다. 우아코네스가 들고 다니는 ‘트로나도르(tronador)’라는 채찍과 특징적인 가면은 권위적인 우아코네스의 역할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준다. 특히 가면에서 두드러져 눈에 띄게 만든 코는 성스러운 산의 정령을 대표하는 동물, 콘도르의 부리를 연상하게 만든다.
춤에는 두 종류의 우아코네스가 참가한다. 전통적인 옷차림에 존경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정교하게 새겨진 가면을 쓴 노인들, 화려한 옷차림에 공포나 슬픔 또는 조롱 따위를 구현하는 가면을 쓴 현대의 우아코네스이다. 우아코나다를 연행하는 동안 현대의 우아코네스는 노인들 주위로 절제된 스텝의 춤을 추며, 노인들은 연령을 감안하여 좀 더 여유 있는 스텝으로 즉흥적인 동작을 할 수 있어서 훨씬 자유롭게 춤을 춘다.
합주단은 티냐(tinya)라는 자그마한 원주민의 북을 두드리면서 여러 가지 리듬을 연주한다. 우아코나다는 안데스 지방과 에스파냐에서 유래하는 서로 다른 요소들을 결합하는 한편 새롭고 현대적인 요소까지 통합시킨다. 방정한 품행에 도덕적으로 성실한 사람만이 우아코네스가 될 수 있다. 춤은 전통적으로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세습 형식으로 전승되며, 의상과 가면 역시 상속된다.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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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코나다, 미토 지역의 의식 춤
국가 : 페루(Peru)
등재연도 : 2010년
지역 정보 : 미로 촌락은 페루의 안데스 중부, 후닌(Junín) 지방의 콘셉시온 주에 있으며, 해발 약 3,200m의 고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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