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바누아투, 영국 /아서 버나드 디콘(1903~1927) 컬렉션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국가 : 바누아투(Vanuatu), 영국(United Kingdom)
소장 및 관리기관 : 영국 왕립인류학회(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등재연도 : 2013년
아서 버나드 디콘 컬렉션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의 재기 넘치는 젊은 인류학자였던 아서 버나드 디콘(Arthur Bernard Deacon, 1903~1927)이 1926년 말레쿨라(Malekula, 바누아투에서 2번째로 큰 섬)와 뉴 헤브리디스 제도(New Hebrides, 오늘날의 바누아투가 된 남태평양의 섬나라, 식민지 당시의 명칭이다)의 여러 섬을 방문하였을 당시 수집한 자료 모음이다. 바누아투 문화센터(Vanuatu Cultural Centre)와 영국 왕립인류학회(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of Great Britain and Ireland)는 이 원본 자료의 기록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신청했다.
1927년 초 아서 디콘은 말라리아로 인한 흑수열(黑水熱)로 급작스럽게 사망하였기 때문에 그가 세심하게 수집했던 이들 자료는 정리되지 못했다. 그가 죽은 후 몇 가지 자료들은 편집되어 출간되기도 했으나,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 컬렉션은 디콘이 처음 바누아투에 당도하였을 당시에 수집되고 만들어진 원본 자료이다. 당시 바누아투는 서구 사상에 압도되어 이미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럼에도 풍부하고 매혹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었으며 디콘은 이러한 모습을 묘사하여 드로잉과 상세한 기록으로 남겼다.
디콘은 노트와 드로잉을 통해 그가 만나고 연구했던 사람들의 언어·관습·전설 등에 관하여 신중하게 기록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특별한 것은 모래 그림의 전통을 묘사한 것이다. 광범한 역사 기록이 없는 바누아투의 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기에 디콘의 기록물은 인류 전체에게 있어 소중한 유산이다. 또한 우리는 이 기록물들을 통해 지난 세기에 장래가 촉망되었던 여러 인류학자들 중 한 명이 남긴 노고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불가능성 :
‘이 책은 디콘이 직접 쓴 것은 아니다. 그가 남긴 자료들의 모음이다.’ 1934년 말레쿨라에 대한 서문에서 카밀라 웨지우드(Camilla Wedgwood, 1901~1955, 영연방 최초의 여성 인류학자)는 이와 같이 말했다. 1926년 디콘이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는 원본 정보를 수집할 당시 바누아투의 문화유산은 이미 소멸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때 디콘은 바누아투의 문화에 대해 기록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남겼고, 그것은 출간하지 않은 방대한 분량의 정보로 남게 되었다. 디콘이 인터뷰한 여러 바누아투 사람들로부터 얻은 문화 정보는 자신들의 유산과 지식을 계속해서 간직하고자 하는 오늘날의 바누아투 섬사람들에게 특히 매우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누아투에 관한 디콘의 기록물들은 매우 상세하며 동시에 고유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서 버나드 디콘(1903~1927) 컬렉션 MS 90-98 [Arthur Bernard Deacon (1903-27) collection MS 90-98]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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