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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브라질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300)

eorks 2020. 3. 31. 00:22

세계무형유산 /브라질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Círio de Nazaré (The Taper of Our Lady of Nazareth) in the city of Belém, Pará]
요약 : 벨렝(Belém) 시에서 열리는 시리우 지 나자레(Círio de Nazaré) 축제는 나자레 성모를 경배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축제 행사는 나무로 만들어진 나자레 성모상을 세(Sé) 대성당에서부터 생크추어리(Sanctuary) 광장까지 행렬을 이루며 운반하는 것이다. 이 축제는 10월 둘째 주 일요일에 마무리 되지만 축하 행사는 이미 8월에 시작하여 15일 동안 계속되다가 행진이 끝날 때 마무리된다.

이 축제에는 거의 모든 벨렝 시민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대한 규모의 순례 방문객들이 이 축제에 참여하려고 브라질 전역에서 모여든다. 이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교 집회 중의 하나이다. 아마존의 문화 및 요리, 그리고 지역의 야자나무로 만든 장난감과 같은 공예품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에는 브라질 다문화사회를 반영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통합되는 장이 되고 있다. 축제 중에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의 통합’은 종교적·미학적·관광용·사회적·문화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 행렬에서 배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그 이유는 나자레 성모가 뱃사람들의 수호성인이기 때문이다. 열광적인 신자들은 저마다 가정, 점포, 술집 그리고 시장 및 공공기관 등에 작은 제단을 만든다. 이 축제의 전승은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며, 어린이나 10대 청소년들은 부모와 함께 축제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에 대해 알아가고 축제의 여러 요소를 전수받는다. 대부분의 브라질 사람들은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 때 해마다 부모를 만나러 가며, 또 어떤 경우에는 이 축제를 정치적 시위의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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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국가 : 브라질(Brazil)
    등재연도 : 2013년
    지역 정보 : 브라질, 파라(Pará)주의 수도, 벨렝(Belém) 지리적 영향권 : 벨렝 시의 도심 지역
    본문 :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는 나자레 성모를 경배하는 축제로 브라질 파라(Pará)주의 수도, 벨렝에서 10월에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 중심이 되는 ‘시리우’라 불리는 행렬이 지나가는 축제는 10월의 두 번째 일요일에 거행된다. 사실 종교 축제는 이미 8월부터 시작되어 시리우가 끝나는 15일을 일컫는 이른바 ‘나자레의 이주일’이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때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는 성스러운 것과 세속적인 것이 서로 보완된 것으로 종교적·미학적·관광용·문화적인 것 등의 다원화된 사회적 현상을 만들었다. 시리우 지 나자레의 모든 축제 행사는, 플라시두(Plácido José de Souza)라는 이름을 가진 한 시골 남자가 ‘나자레 바실리카(나자레 성당, 베드로 성당을 모델로 건축된 성당이다)’가 서 있던 그 자리에서 목조 ‘나자레 성모상’을 발견했다고 하는 전설로부터 시작되었다. 때문에 이 축제는 나자레 성모상에 대한 경배가 중심이 되고 있다.

    시리우 지 나자레 행진은 축제 기간의 모든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세(Sé) 성당으로부터 생크추어리 광장까지 나자레의 성모상을 운반하는 이 행렬은 무려 217년 동안 지속되어온 전통이다. 행렬의 경로는 벨렝의 가장 유서 깊은 구역 경계 내에 있으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방대하다고 할 수 있는 약 200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 믿음과 헌신의 여정 위에 운집한다.

    예능보유자 / 기능보유자 :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는 브라질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다양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 본래 이 축제는 교회 제도권의 이해와 관련된 동기에서 시작된 행사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인디언·흑인·백인·물라토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의식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정치인·성직자들, 즉 제도권과 무관한 문화 요소가 가미되었다. 거의 도시 전체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리우 축제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역의 신자들까지 시리우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헌신과 서원(誓願)을 실천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 축제에 참여하는 결정적 요소이다. 시리우 행렬 행사의 강점은 바로 이러한 대중 참여에 있다. 열정적인 신도들, 순례자들과 서원을 지키려는 사람들, 이들이야말로 시리우 지 나자레 전통을 200년 동안 지속해 온 장본인들이다.

    축제의 물품 지원 관련 조직은 해마다 새롭게 재조직되며, 이 조직은 모든 관련 행사의 기획 및 실행을 책임지는 이사회, 위원회 등에서 담당한다. 벨렝 대교구, 나자레의 성지인 성당, 성 바오로회 수도회의 신도회, 나자레 축제 이사회 등은 시리우를 진행하기 위해 해마다 정해진 일련의 작업과 활동을 하며, 신앙의 증표로서 계속해서 이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전승 정보 :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는 신앙심의 표현이기 때문에 축제의 전승은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데 어린이나 10대 청소년들은 부모를 따라 연일 계속되는 축제 행사에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모든 것을 전수받기 때문에 진정한 가족 전승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수 년 동안, 어린이들의 이러한 참여는 시리우 행렬을 소규모 행렬로 똑같이 재현한 작은 시리우 행렬을 수행하면서 공식적인 축제의 일부로 인정받게 되었다. 아울러 부모 세대/선조의 서원은 몇 세대에 걸쳐서 지켜지고, 그 자손들이 매년 축제에 참석함으로써 서원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사실도 매우 중요하다.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가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표현이 나타나는 매우 복합적인 행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와 관련된 특정한 지식, 특히 가족의 생계 기반이 되는 상품을 제조하는 것과 관련된 지식은 자연스럽게 가족 내에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고 있다.

    무형유산의 의미 :
    나자레 성모를 경배하는 것은 벨렝 시 뿐 아니라 나아가 파라 주에 사는 전체 주민들의 일상생활이다. 이 같은 경배는 시리우 축제 행사를 통해서 매번 새로워지고, 확장되고 있다. 경배의 마음은 저마다의 가정·상점·술집·시장·공공기관·은행 등에 놓인 작은 제단을 통해서 표현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시리우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날, 즉 ‘가족 재결합(do reencontro)의 날’이다. 파라 주의 주민들에게 시리우 축제는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며, 지역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이다.

    시리우는 축제 요리를 통해서도 그렇지만 아마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재현해낸 돌고래·뱀·새·배 등의 야자나무 장난감 ‘미리치(miriti)’의 생산 및 판매 등으로 아마존의 문화 요소까지 축제 안에 담아내고 있다. 시리우 행렬에는 여러 척의 배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나자레의 성모가 아마존 지역의 여러 강을 비롯한 물길을 이용하는 뱃사람들의 수호성인이기 때문에 축제에서 배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시리우는 또한, 교감을 강화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일깨운다. 예를 들어 시리우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 장거리를 여행하는 순례자들과 서원을 지키는 사람들은 이 지방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으며 행렬에 동행하는 신도들은 서원을 지키고자 무릎으로 걷는 경우도 꽤 있는데 사람들은 그들에게 물을 주거나 쉬는 순간에 부축하는 등 도움을 주려고 한다. 더불어 시리우 지 나자레는, 특히 ‘치키타(Chiquita) 딸들 축제’에서 증명된 것처럼 정치적 시위를 위한 공간으로서도 중요하다. 동성애자 단체와 그 지지자들이 주도한 이 축제는 저항, 옹호, 사회적 인식을 추구하는 공간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라 주 벨렝 시의 ‘시리우 지 나자레’ 축제(나자레 성모의 횃불 축제) [Círio de Nazaré (The Taper of Our Lady of Nazareth) in the city of Belém, Pará]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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