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우간다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Empaako tradition of the Batooro, Banyoro, Batuku, Batagwenda and Banyabindi of western Uganda]
요약 : 엠파코(Empaako)는 바토로(Batooro)·바뇨로(Banyoro)·바투쿠(Batuku)·바타궨다(Batagwenda)·바냐빈디(Banyabindi) 부족이 사용하는 작명 체계로서 이곳의 어린이들은 성과 이름으로 된 본명 이외에 부족 사회에서 공유되는 12개의 이름 가운데 하나를 갖는다. 엠파코의 이름이 부족 내에서 불리는 것은 부족 안에서 사회적 유대를 확인하는 일이며, 인사나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며, 존경 및 칭송 그리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족 내 구성원들은 엠파코를 사용함으로써 부족 사회에서 갈등이나 분노를 해소할 수 있으며, 사회적 일체감과 단결, 평화와 화해의 뜻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엠파코는 각 가정에서 가문의 수장이 주재하는 명명식을 통해 정해진다. 부계의 숙모들이 아이를 받아 특징을 살핀 뒤 친척과 닮은 점을 발견하면 그것이 이름을 선정하는 기초가 된다. 이어 가문의 수장이 아이의 이름을 선포한다. 더불어 수수로 만든 빵과 구운 고기 등을 함께 나누고 아이에게 선물을 준 뒤 명명식을 기리는 나무를 심는다. 그러나 명명식을 통해 엠파코를 전승하던 관습은 전반적으로 전통 문화에 대한 인식이 쇠퇴하고 관련 언어가 소멸되면서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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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국가 : 우간다(Uganda)
등재연도 : 2013년
지역정보 :
엠파코의 전통은 서부 우간다 바토로 족, 그리고 이들과 관계가 깊은 바냐빈디·바투쿠·바타궨다·바뇨로 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문 :
엠파코는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작명 체계로서, 어린이들은 본명 이외에 엠파코 전통에 따른 특별한 이름을 받는다. 엠파코는 부족 사회에서 공유되는 12개의 이름이다. 여기에는 왕에게만 부여되는 오칼리(Okaali), 남성에게만 부여되는 아풀리(Apuuli)·아랄리(Araali)·발라(Bbala)·아칼리(Acaali), 남녀 모두에게 부여되는 아키키(Akiiki)·아드예리(Adyeri)·아모티(Amooti)·아트워키(Atwoki)·아보키(Abbooki)·아브월리(Abwoli)·아테니(Ateenyi)가 있다. 이들 엠파코의 기능이나 문화적 맥락에서의 그 의미는 알 수 있지만, 12개의 엠파코 각각의 문자적 의미는 불분명하다. 이 전통 관습 언어는 다른 어느 외국어로도 문화적 배경에 맞추어 제대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다. 영어로 설명하려고 하면 ‘총애(pet)·찬사(praise)·호감(affection)·명예(honour)의 이름’ 정도가 될 것이다.
엠파코는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여아는 3일, 남아는 4일이 지난 뒤 이루어지는 명명식에서 부여된다. 이들 부족 사회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모든 의례를 주재하는 3, 4명의 인물이 있다. 아이가 외지에서 태어나거나 새로 부족 사회에서 살게 된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그와 비슷한 명명식을 하기도 한다.
명명식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며, 가문의 수장과 가까운 친척들이 주재한다.
엠파코 명명식에는 6가지 의례가 있다.
• 엠파코의 6가지 의례 :
1) 쿠톤다(kutonda, 인정) 의례
아이의 부계 숙모들이 아이를 받아 부계 친척들의 특징과 관련된 아이의 특징을 살핀다. 살아 있거나 죽은 친척들과 아이의 닮은 점, 그리고 부족의 염원이 엠파코 선정의 기초가 된다.
2) 쿠루카 엠파코(kuruka empaako, 엠파코의 선택)
명명식의 참가자들이 몇 가지 엠파코를 제안하면, 가문의 수장이 최종 결정한다. 아이를 앞에 두고 여아는 3회, 남아는 4회 직접 호명함으로써 엠파코를 선포한다.
3) 전통 식사
사람들은 원을 지어 앉은 뒤 전통 음료와 함께 커다란 바구니와 사발에서 꺼낸 수수 빵과 훈제 고기를 먹는다.
4) 선물
사람들은 아이에게 염소·암소·돈을 선물하며, 이것은 아이가 성장하여 재산을 축적하는 데 자본이 된다.
5) 행진과 의례적 폭소
사람들은 집에서 바나나 또는 나무를 심는 곳으로 줄을 지어 나가면서 웃음을 터뜨린다.
6) 바나나 또는 오무토마(omutoma, 단풍나무의 일종) 식수(植樹)
여아의 경우 바나나 나무를 심는다. 바나나는 여러해살이 작물로서 엠파코 사회에서는 대부분 주식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가정과 부족 사회의 호구책이기도 하며 ‘양식을 확보해야 하는 의무’를 의미한다.
남아의 경우에는 오무토마를 심는다. 이 나무는 풍부한 자연 환경과 이 나무의 특징과 기능을 떠올리게 하는 ‘영속과 부족의 풍요로운 생활’을 의미한다. 오무토마 나무는 크고 넓게 자라서 주변 식물의 거름이 되어 주고, 사람들에게 휴식·회합·집단 활동 등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 빗물을 담고 있어 가정 용수로 쓸 수 있게 하고, 의복·담요·제례 및 무용 의상의 재료가 되는가 하면 시신을 염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조상 대대의 주거지에 대한 기준점이자 상징이기도 하다.
• 카타햐(katahya) 의례 :
아이가 외지에서 태어나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외부인이 해당 부족에 들어와서 살게 되면 그 집에서 다음과 같은 의례와 함께 명명식이 이루어진다.
1) 옴와니(omwani, 커피열매)의 공유와 우유 마시기
이 행위는 지속적인 우정에 대한 약속을 의미하므로 부족 사회의 모든 의식에서 이루어진다. 농경이 이루어지는 엠파코 사회에서 우유는 에뱐지(ebyanzi)라는 전통 용기에 담아 내놓는다.
2) 쿠부카라(kubukara, 축복) 의례
부족 사회에 받아들여진 아이는 여아는 3회, 남아는 4회 일가 어른의 무릎에 앉아 축복을 받는다. 그 뒤의 명명과 특별한 식사를 하는 의식은 앞서 설명한 갓난아이의 경우와 같다. 부족 사회에 살게 된 외부인의 경우 엠파코의 선택은 그 의미와, 명명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그에게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단지 한 시간이라도 엠파코의 땅에 발을 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엠파코를 얻어야 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의 엠파코로 가리키거나 부를 때마다 다른 요인은 모두 제쳐 두고 “나는 너를 사람으로 알고 받아들인다”고 확인하는 셈이다. 덧붙여 두 사람의 관계에 따라 “나는 너를 존경한다, 나는 너를 칭송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축복하고 싶다, 나는 너에게 후의를 호소한다” 등의 뜻을 나타낸다.
• 엠파코의 생활 속에서 역할 :
1) 인사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만나면 두 사람은 서로 엠파코를 사용하여 부른다. 처음 만날 때만 상대방의 엠파코를 묻는다.
2) 분노와 긴장의 해소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엠파코를 사용하여 인사하거나 부르는 것은 타협·평화·화해의 의사를 강력하게 전하는 것이다. 부족 사회의 구성원들은 엠파코를 사용함으로써 이전에 있었던 두 사람의 나쁜 관계에 대한 기억은 신비스럽게 사라지고 화해하면서 평화로운 관계로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
3) 엠파코는 다음과 같이 분명히 주관적인 인간관계의 모든 조건에서 호칭의 형태로 사용된다.
- 부모·노인·지도자·영매·신령 등에게 존경이나 신뢰를 나타낼 때.
- 동반자·애인·연소자·병자, 사라지거나 죽은 사람 등에게 애정을 나타낼 때.
- 권능자나 초인적인 힘에게 호의를 호소할 때.
- 감사를 표하거나 작별 인사를 할 때.
따라서 엠파코는 본명과 함께 부여되지만, 이들 두 이름은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본명은 단지 공식적이며 인간미 없는 호칭으로만 사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이 관습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일가의 우두머리가 이 관습을 주도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긴급보호의 필요성 :
전통적 명명식이 이루어지던 엠파코의 관습은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근대화의 영향으로 일반적으로 전통 문화에 대한 인식이 쇠퇴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는 이 관습이 변화하는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2010년에 이루어진 엠파코에 대한 자료 수집 조사에서는 100가구 가운데 단지 5가구만 지난 5년 사이에 이 의식을 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성인 100명 가운데 겨우 7명의 노인만이 이 의식의 세부적인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들 의식에 대한 남겨진 기록은 전혀 없다. 다수의 가정에서 여전히 엠파코를 부여하지만, 명명식은 하지 않고 있다. 엠파코의 의미와 문화적 가치는 명명식에 그 뿌리가 있다. 하지만 그 의례를 통해 의미를 되새기지도 않은 채 부여되는 엠파코는 엠파코 전통에 대한 존중과 영향력을 급격히 잃어가고 있다.
엠파코 사회의 구성원들은 방문객에게 의례를 생략한 채 사교적인 식사가 곁들어진 환영식에서 엠파코를 부여한다. 엠파코 사회에 자리 잡은 국립 키냐마시카 신학대학(Kinyamasika Major National Seminary)에서는 외부 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그들에게 엠파코를 부여하는 행사를 발전시켰다. 아무런 의례 없이 엠파코를 부여하는 것은 이 관습의 문화적 가치를 희석시키는 것이며, 그것을 사교적 여흥의 흥밋거리로만 축소시킬 뿐이다.
엠파코 전통이 전해지던 지방 출신 사람이지만 다문화의 도심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명명식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에게 엠파코를 부여하는 관습을 전승하지 않고 있다. 일부 엠파코를 부여하는 가정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엠파코가 있는 사람마저 엠파코 전통을 잊고 산다. 다문화는 매우 급속하게 확장되면서 전통적 엠파코 지역 사회까지 침투하고 있다.
가문은 전통적으로 엠파코의 전승과 실행을 위한 주축이다. 명명식은 가문의 수장이 주재한다. 하지만 이들 가문이 근대화의 영향으로 수 년 사이에 해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 단체의 복구된 정보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알려져 왔던 94개 가문 가운데 오직 44개만이 지난 10년 동안 가문 행사를 연 적이 있다고 한다. 나아가 그 44개 가문 가운데 오직 7개 가문만이 사회단체로서 기능하는 기본적인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비사카(Bisaka) 교파와 기독교의 일파인 아바세시무키레(Abasesimukire) 교파 등 2개 종교 단체는 직접 엠파코의 전통에 반대하는 설교를 하고 있다. 이들 종교 단체는 이 관습이 이교적인 풍습이며 사람들을 부도덕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엠파코의 의미에 대한 정보가 총체적으로 부실한 데 따르는 몰이해의 결과이다. 이들 두 종교 교파의 일원은 자녀에게 엠파코를 부여하지 않는다. 엠파코 사회의 400만에 이르는 인구 가운데 약 70만 명이 이들 종교로 개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12개 이름에 관한 엠파코 관습은 제한된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는 소박한 사회에서 활발하였다. 그 관습은 또 사람들이 유대 관계를 강조하고 풍요로운 자연에 대한 기억을 가진 곳에서 번창하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생활은 점점 복잡해지고 인간미가 메말라 가고 있다.
엠파코 전통의 언어인 루뇨로(Runyoro)와 루토로(Rutooro)는 전통적으로 그것이 쓰이던 사회에서 조차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있다. 지배적인 문화가 유행처럼 확대됨으로써 특히 젊은이 사이에서 엠파코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엠파코의 전통은 다음과 같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 엠파코 전통에 대한 위협 :
1) 엠파코를 기록으로 남기는 데 실패
엠파코 관습의 의례·의미·가치 등은 점차 인구가 줄어드는 노인들에게만 겨우 알려져 있으며, 그나마도 후손에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전승의 간격이 벌어진 것은 이 관습에 대해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식과 기술의 전승 방법은 전통적인 구술로부터 현대적인 매체로 바뀌었다. 이는 전승 정보나 기술을 후세대가 접하지 못하고 기록되지 않으면 곧 사라질 것임을 의미한다.
2) 엠파코의 관습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실패
외부의 영향으로 야기된 지난 수십 년 동안의 문화적 쇠퇴로 인해 엠파코 관습을 올바른 인식하기 힘들어졌다. 예를 들면 두 종교 단체가 엠파코의 관습에 대해 반대하는 교리를 만든 것이다. 이와 같이 엠파코 관습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정보를 묶어 현대적인 매체를 통해 제시하며 보다 쉽게 소통하지 않으면 엠파코 관습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3) 가문을 동원하여 활용하는 데 실패
엠파코의 관습은 가문을 중심으로 한 일족 의식을 바탕으로 살아남아 있다. 근대화의 영향 때문에 가문은 그 개념과 영향력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가문이라는 개념의 문화 그룹이 문화적 의례를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자처하며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문을 동원하여 현대적 사회단체로서 기능을 못 한다면 엠파코의 관습은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4)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엠파코의 명명식을 적응시키는 데 실패
과거에는 의례가 환경과 경제적 배경 속에서 이루어졌지만 오늘날에는 변화하고 있다. 내재된 의미를 유지하면서 의식의 요소를 조정하지 못한다면 그 의례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5) 엠파코의 관습을 현대의 다문화적이며 복잡한 생활 방식에 적응시키는 데 실패
엠파코의 관습이 이루어지려면 우선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강조되었다. 이것은 소박한 공동체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복잡한 상호 작용과 직면하고 있다. 엠파코를 오늘날의 복잡한 생활 방식에 적응시키는 데 실패한다면 엠파코 관습은 이 시대에 타당하지 못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6) 전통적으로 엠파코에 사용되는 언어를 발전시키는 데 실패
구술을 통해 전승되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 언어가 활성화되어야만 살아남는다. 엠파코에서 사용되는 루뇨로·루토로는 그것이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사회에서도 다른 언어와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데 실패하였다. 이리하여 엠파코 관습의 구술은 다른 지배적인 언어의 표현방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7) 엠파코 관습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의 지속적인 발전 계획 속에 통합시키는 데 실패
엠파코 관습의 의미와 가치는 오늘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여기에는 평화 구축과 갈등 해소, 환경의 지속가능성, 국내 생산과 식량 안보 등이 포함된다. 엠파코 관습의 개념이나 예술적 이미지는 관광 및 서비스 산업을 통해 꾸준히 발전될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엠파코 전통으로부터 꾸준한 발전에 직접 영향을 미칠 만한 잠재력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전통이 지니는 매력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간다 서부 바토로·바뇨로·바투쿠·바타궨다·바냐빈디 부족의 엠파코 전통 [Empaako tradition of the Batooro, Banyoro, Batuku, Batagwenda and Banyabindi of western Uganda]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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