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짐바브웨 /마토보 언덕(508)

eorks 2020. 11. 1. 12:16

세계문화유산 /짐바브웨 /마토보 언덕
[Matobo Hills]
요약 : 마토보 언덕은 짐바브웨의 대부분을 뒤덮은 화강암 순상지(楯狀地) 위에 솟아난 독특하게 생긴 암석지형이다. 거대한 둥근 바위들은 풍부한 천연 주거지가 되었으며, 석기 시대 초기부터 역사 시대 초기까지 계속해서, 또 그 이후로는 간헐적으로 거주지로 이용되었다. 이곳 바위들에는 암각화가 눈에 띄게 많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토보 언덕(Matobo Hills)은 전통적·사회적·경제적 활동과 밀접한 제단과 성소가 아직까지도 이용되며 지역 공동체에 있어 강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마토보 국립공원

마토보 국립공원

마토보 국립공원

마토보 국립공원

    국가 : 짐바브웨(Zimbabwe)
    위치 : 사우스 주(South Province), 마타벨렐랜드(Matebeleland)
    좌표 : S20 30 0,E28 30 0
    등재연도 : 2003년
    마토보 언덕 :
    마토보 언덕의 한 곳에는 남부 아프리카의 암각화가 가장 많이 응집된 곳 중의 하나가 있다. 고고학과 마토보의 암각화로부터 얻은 풍부한 증거 자료는 석기 시대 수렵 채집인들의 삶과, 농경인들이 그들을 대신하여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아주 생생하게 묘사해 준다. 공동체와 경관 사이의 상호작용은 공동체의 경관에 대한 반응으로 여겨진다. 그 상호작용은 암각화에, 또한 여전히 바위와 연관이 있는 오랜 종교적 전통 속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 마토보를 중심으로 생겨난 음와리교(Mwari)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신탁과 같은 권위 있는 전통으로, 그 기원은 철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는 짐바브웨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화강암 순상지 위로 솟은 독특하게 생긴 바위 지형이 매우 많이 눈에 띈다. 거대한 둥근 바위들은 천연 주거지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석기 시대 초기부터 계속 유사 시대 초기까지, 그 이후로는 간헐적으로 인간의 주거와 관련되어 있었다. 그 바위들은 또한 암각화가 눈에 띄게 많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토보 언덕은 전통적·사회적·경제적 활동에 밀접하게 연결된 제단과 성소를 지금까지도 이용하는 지역 공동체의 강력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 지역의 자연경관은 주변에 둘러싸인 건조한 사바나 기후와는 시각적·생태학적으로 구별된다. 비교적 좁은 지역에 촘촘하게 밀집한 독특하게 생긴 화강암 지형이 많이 솟아올라 언덕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이런 지형은 수백만 년의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풍화에 대해 서로 다르게 반응한 화강암의 다양한 구성과 배열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결과 섬 모양의 구릉들(inselbergs, 거대하고 개별적인 수직으로 선 암석), 작은 언덕들(kopjes), 톱니 모양의 산등성이들, ‘드왈라(dwala)’ 즉 곱사등 모양의 돔들, 그리고 제멋대로 생긴 둥근 바위더미들로 남아 있었다.

    이 밀집한 바위들의 집합 사이에서는 분리되고 흔히 작은 주거 공간이 형성되어 매우 광범위한 미기후(微氣候, 지면에 접한 대기층의 기후. 농작물의 생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를 생성했으며, 덕분에 매우 다양한 서식지가 발달했다. 그 결과로 자라난 많은 식물들은 또한 그것대로 광범위한 동물군(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 암석 사이의 계곡에는 수많은 시내와 샘이 있어서 광범위한 식물군의 서식을 돕고 있다.

    짐바브웨에 토착하는 189종의 포유류 가운데 88종이 마토보 언덕에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되었고, 거기에 70쌍 이상의 조류가 추가된다. 이러한 자연적 특성들은 또한 석기 시대 초기 이래로 그 지역 거주민에게 역동적인 중심이 되어 왔다. 실제로 천연 동굴 속에나, 둥근 큰 바위와 절벽 표면에는 암석화의 극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최소한 1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초기의 그림들은 본질적으로 사람, 동물, 나무에 관해 자연주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림들은 수렵 및 채집과 연관되어 있고, 대부분의 경우 붉은색 오커 염료를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착색제(binder)와 섞어 사용하였다. 농경 사회와 관련이 있는 나중에 그려진 그림들은 고령토나 석영에서 얻은 흰색 염료를 사용했다.

    이런 특징은 이 지역 내에서는 흔하지만 양식적으로 마토보는 남아프리카로부터 탄자니아에까지 걸친 암각 미술 ‘지역’의 일부이다. 그것은 또한 많은 그림들에서 움직이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인체 비례를 왜곡하거나, 중요도를 전달하기 위해 크기를 왜곡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많은 유적에는 하나의 그림 위에 다른 그림을 덧그린 그림층들이 있다. 나중에 그려진 그림의 이미지들은 또한 종교적 믿음과 관련된 복합적인 우주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석기 시대와 철기 시대의 주거지에서 풍부한 고고학적 증거 자료들이 축적되었고, 이들 자료는 이 지역의 식민 시대 이전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마토보 언덕은 또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유적들과, 식민지 시대와 식민지로부터 독립 후 시대의 유적들을 갖고 있다.

    마토보는 또한 널리 퍼져 있는 신탁(神託) 의식으로 목소리가 바위를 통해 들린다고 믿어지는 최고의 신인 음와리의 고향이다. 이 강력한 신탁은 조상들의 혼이 성스러운 숲, 산, 동굴, 비어 있는 나무와 저수지에 살고 있는 이 언덕과 토착 공동체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마토보 언덕 내의 특정 장소는 신성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토보 언덕 [Matobo Hills]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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