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멕시코 /케레타로 시에라 고르다의 프란시스코 선교회(514)

eorks 2020. 11. 7. 13:45

세계문화유산 /멕시코 /케레타로 시에라 고르다의 프란시스코 선교회
[Franciscan Missions in the Sierra Gorda of Queretaro]
요약 : 시에라 고르다(Sierra Gorda)에 있는 5개의 프란시스코 선교회(Franciscan Missions) 건물들은 18세기 중반 멕시코가 기독교 사회로 전환되는 마지막 시기에 지어졌다. 이곳은 캘리포니아(California)·애리조나(Arizona)·텍사스(Texas)에 기독교가 계속 전파된 사례를 보여 준다. 풍성하게 장식된 교회의 파사드(facade)는 선교사들과 인디오들이 함께 일궈낸 창초적인 노력을 대표하는 예로서 특별한 관심을 끈다. 선교 건축물 주변에서 성장한 농촌 주거지들은 이 지역의 토착적인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

티알코 교회

티알코 교회

티알코 교회

티알코 교회

할판의 산티아고 선교회

탄코욜 빛의 성모 교회

산 미구엘 콘카 교회

    국가 : 멕시코(Mexico)
    위치 : 케레타로 데 아르테아가 주(State of Queretaro de Arteaga(시에라 고르다 현(Sierra Gorda region))
    좌표 : N21 12 15.8,W99 27 50.8
    등재연도 : 2003년
    케레타로 시에라 고르다의 프란시스코 선교회 :
    시에라 고르다의 프란시스코 선교회 건물 5개는 유럽의 선교사들이 중앙멕시코의 유목 민족들과 문화적으로 접촉한 증거와 북아메리카의 두 번째 선교 활동에 대한 증거를 보존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수도회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수행한 가장 완전한 선교 활동이 이곳 선교회의 건축과 예술 유산에 반영되어 있다. 멕시코 중부와 북부, 미국 서부에서의 선교 활동을 통한 가치 교환과 두 그룹이 각자의 환경에서 문화적으로 공존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중앙멕시코의 산악 지대인 시에라 고르다에 있는 이 유산은 1750년대와 1760년대로 추정되는 5군데의 프란시스코회 선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선교가 늦은 편이었다. 5개의 선교회 건물 중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진 산티아고 데 얄판(Santiago de Jalpan, 1751~1758)과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루츠 데 탄코욜(Nuestra Señora de la Luz de Tancoyol)은 얄판 데 시에라(Jalpan de Sierra) 지방에, 산타 마리아 델 아구아 데 란다(Santa Maria del Agua de Landa)와 산 프란시스코 델 발레 데 틸라코(San Francisco del Valle de Tilaco)는 란다 데 마타모로스(Landa de Matamoros) 시에, 산 미겔 콘카(San Miguel Concá)는 아로요 세코(Arroyo Seco) 지방에 있다.

    프란시스코 선교회의 선교회는 수사들이 인디오들을 모으고, 선교(宣敎)하고, 가르치기 위해 지은 복합 조직 단위이다. 선교회는 각각 교회를 세우고, 토착민들을 찾아 복종시키고, 교회 주변의 오두막에 이들을 모아야 했다. 또 선교사들은 토착 언어를 배우고, 음식을 제공하고, 행동을 가르친 후에야 선교 활동을 할 수 있었다. 5개의 선교회 모두 환경과 도시, 종교 시설과 관련해 유사한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하나같이 산악 지역의 화려한 경관을 제공하는 환경에 있으며, 선교단의 전략에 따라 주변 토착 거주지의 형태가 정해지고 개발되었다.

    오늘날에도 이 지역들은 전통적인 농촌의 주거지이다. 선교회는 각각 차이가 있긴 했지만 일반적인 양식에 따라 시설을 건축했다. 16세기 수도원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들로 통상 안마당과 상징적인 출입구, 개방된 소예배당, 주 예배당, 회랑이 있었다. 또 십자형 지면 계획과 조각을 한 회반죽 파사드, 내부에 회반죽을 사용하는 등 17세기, 18세기 멕시코의 바로크 예술의 특징도 일부 갖고 있다.

    얄판과 란다, 탄코얄에서 이런 특징들이 가장 두드러진다. 틸라코와 콘카는 한층 독자적인 양식이며, 이곳에는 예배당이 없다. 토착 암석을 사용해 건물을 지었고, 회반죽을 발랐으며, 건물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 각기 다르다. 틸라코의 주 파사드는 서쪽을, 얄판은 동쪽을, 탄코얄과 콘카, 란다는 남동쪽을 향하고 있다. 외곽에 촌락이 모여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덩굴식물과 꽃, 환상적인 건축 요소, 천사, 성모 마리아와 성 프란시스(St. Francis)를 포함한 성자들의 상으로 화려하게 교회를 장식했다. 일반적인 배치는 프란시스코회의 모델을 반영하고 있지만, 장식의 형태와 정신은 해당 지역의 전통과 생산품을 신의 선물로 여기는 것이었다. 예술적으로는 순수함과 소박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략적인 이미지는 선교의 교훈을 표의적(表意的)으로 나타내고 있다. 파사드는 통상 3개의 수평부와 3개의 수직부로 분할된 장소를 구성하고 있다. 단, 탄코욜의 경우 5개의 수직부가 있다. 가장 많이 쓰인 색상은 황토색이며, 내부는 화려하지 않다. 점토로 소박하게 표현을 했고, 제단 뒤의 조각은 직관적인 건축 양식에 가깝다. 둥근 지붕이 수랑의 교차점을 덮고 있고, 높은 종탑은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교회의 왼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탑 아래 부분은 사각형 모양으로 소박하게 놓여 있다. 윗부분은 건축 요소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교회 오른쪽의 주거 구역에는 아치형의 입구가 있고, 일부는 뜰 주변으로 회랑식 길이 나 있기도 하다. 큰 장식 없이 상대적으로 소박한 구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케레타로 시에라 고르다의 프란시스코 선교회 [Franciscan Missions in the Sierra Gorda of Queretaro]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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