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말라위 /총고니 암각화 유적(569)

eorks 2021. 1. 2. 12:36

세계문화유산 /말라위 /총고니 암각화 유적
[Chongoni Rock-Art Area]
요약 : 총고니 암각화 유적은 말라위 중앙 고원의 126.4㎢를 차지하는 화강암 숲 언덕에 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장 밀집된 암각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127개 구역을 포함한다. 암석화는 석기시대 후기부터 그 지역에 살았던 바트와(Batwa)라는 수렵 채집자들이 그린 그림일 뿐 아니라 농부가 그린 암각화라는 비교적 특이한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바트와는 농경민족인 체와(Chewa) 족의 선조로 여겨지고 있으며, 체와 족은 철기 시대 후반부터 이곳에 살았으며, 20세기 들어서까지 암각화를 그렸다. 이 암각화는 대체로 여성과 관련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체와 족의 문화와 종교 의식과 관련이 있다.

총고니 암각화 유적

총고니 암각화 유적

총고니 암각화 유적

총고니 암각화 유적

총고니 암각화 유적

    국가 : 말라위(Malawi) 위치 : 데자 지구(Dedza District), 중앙 구역(Central Region)
    좌표 : S14 17 36,E34 16 45
    등재연도 : 2006년
    총고니 암각화 유적 :
    초기 석기 시대의 몇몇 유물은 후기 구석기 시대 이전의 작업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가 부족하지만, 상부 홍적세(Upper Pleistocene) 시기에 처음으로 그 지역에 정착하였음을 보여 준다. 가장 오래된 고고 증거가 2500BP(Before Present)로 기록되는 유물에서 나온다. 자료가 될 증거는 없지만, 후기 석기 시대 사람들은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며 초기 암벽화를 그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원후 1,000년 동안, 철기시대 농부들이 북쪽에서 유입되어 백색 점토로 그린 자연 형상의 백색 암각화를 그렸다. 농민들은 수렵 채집 생활을 완전히 청산한 것이 아니어서, 수렵 채집인이 농경사회로 동화되었을 19세기경까지 두 사회가 한동안 공생 관계를 이루며 살았던 듯하다.

    15세기 동안 새로운 농민 그룹인 마라비 체와(Maravi Chewa) 족이 말라위 중앙 지역으로 왔다. 현재의 국가명은 마라비 체와 족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 남동쪽에 있는 루발란드(Lubaland, 루바 사람의 집) 북서부에서 이주해 왔으리라 생각된다. 마라비 족은 신속하게 여러 부족을 중앙 마라비 제국으로 통합하여 동부 데자(Dedza)에서부터 지배하였다. 그 영향력은 중앙은 물론 동부 말라위에 걸쳐 오늘날 모잠비크 지역으로 확장되었다. 마라비 제국에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사이에 뚜렷한 구별이 생겨났다. 중앙 지역은 마라비 이주민의 통치를 받았고, 지방은 토착민이 지배하였다. 니아우 부족 사회는 지역 수준에서 번창하여 처음에는 정치의 중심을 구분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구분이 흐려져, 마라비 족이 아닌 사람이 족장이 되었고, 마라비 통치자들은 니아우 부족 사회에 대한 권리를 얻었다.

    19세기 중반, 응고니 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줄루랜드에 있는 차카를 도망쳐 나와 북쪽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총고니 남쪽 지역에 정착하였다. 응고니 족의 멸시를 받게 된 니아우 족은 어쩔 수 없이 숨어 지냈다. 니아우 족은 침입하는 응고니 족에 대한 체와 족 저항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리하여 니아우 족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노무자로 징용을 거부한 사람들의 피신처 역할 수행에 반대하면서까지 체와 족 문화를 보호하는 수호자가 되었다. 선교사들, 또 어느 정도는 식민지 정부는 니아우 족을 배척하였다. 그런데도 이들은 살아남아 지금은 전통 문화와 생생한 표현 방식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924년 총고니와 주변 언덕이 삼림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1928년과 1930년에는 경계선이 마을을 제외하도록 개정되었으며, 1961년과 1965년에는 더 많은 지역들이 침해라는 명목 아래 제외되었다. 1965년 이후로는 경계선이 변경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이다. 1960년대 후반에 침엽수 식재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농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들이 건설되었다. 최초의 암각화 기록은 1930년대에 알려졌으며, 1950년대에 여러 지역이 공개되었다. 5곳의 첸체레레(Chentcherere) 은신처가 1969년에 국가 보존 유적물로 지정되었고, 127곳 가운데 5곳이 공개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총고니 암각화 유적 [Chongoni Rock-Art Are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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