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이라크 /에르빌 성(685)

eorks 2021. 4. 28. 06:13

세계문화유산 /이라크 /에르빌 성
[Erbil Citadel]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br>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

에르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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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빌 성

에르빌 성

    국가 : 이라크(Iraq)
    좌표 : N36 11 28,E44 0 33
    등재연도 : 2014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에르빌 성(Erbil Citadel)은 웅장한 규모의 타원형 ‘텔(tell, 같은 자리에 사람들이 거주하며 반복적으로 재건한 결과 수 세대에 걸쳐 형성된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요새화된 옛 도시로서 현존하는 희귀한 사례이다. 이곳에서는 고고학적으로 의미 있는 둔덕인 인공 지형 위에 형성된 도시 주거 형태, 그리고 그랜드게이트를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뻗은 미로 같은 골목길과 막다른 길로써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오스만 시대의 도시 구조를 볼 수 있다.

    성채에 세워졌던 본래의 성벽은 일반 주택이나 19세기 저택의 높은 파사드(façade)가 맞닿아 연이은 담장으로 대체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에르빌 시를 내려다보는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은 느낌을 준다. 문자나 그림으로 남겨진 역사 기록을 통해 고대부터 이곳에 도시가 형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에르빌은 아시리아 왕국의 중요한 정치적 · 종교적 중심지였던 아르벨라(Arbela)와 연관이 있으며 수메르 시대 이전부터 여러 문서 기록에서 그 명칭인 “Irbilum, Urbilum, Urbel, Arbail, Arbira, Arbela, Erbil/Arbil” 등이 놀라울 정도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고고학 조사와 연구의 결과 이 언덕 안에는 이전에 발달했던 촌락의 흔적이 다층적으로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접한 주변 지역에서도 초기 도시의 발전과 관련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완전성
    훼손되지 않은 고고학적 ‘텔’인 이 유산은 에르빌의 전체 경관에서 가장 두드러진 지형지물이다. 그 둔덕 안에 보존된 고고학적 유물 및 유적층의 깊이는 무려 30m 이상이나 되며 여기에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초창기 도시화 흔적까지 담겨 있다. 성채의 도시 구조는 구역 획정이나 골목길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과거 정권에 의해서 일부 훼손되어 노출된 공간이 생겼고, 벽돌은 지난 50년 동안 부식하였으며,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거지로서 사회적 · 기능적 역할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에르빌 성 관리계획(Erbil Citadel Management Plan)’이 권고한 바에 따라 에르빌과 그 시민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서 성채의 역할을 복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텔’을 중심으로 바로 인접한 거리나 공간까지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건축되어 들어온 상태이기 때문에 완충지역의 기능성은 다소 문제를 겪고 있으나, 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현대 사회활동을 규제하는 새로운 지침을 적용함으로써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에르빌 시의 랜드마크로서 성채가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배경이 되는 보다 광범한 환경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진정성
    유산은 고고학적으로 의미 있는 ‘텔’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HCECR의 지도 아래 발굴 조사가 개시된 상태이므로 해당 부지와 인접 지역, 그리고 보다 넓은 주변 지역은 본래의 역사적 진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고고학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스만 시대에 완성된 요새화된 옛 주거지의 도시구조는 그것을 파악하고 평가하기에 충분한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현대적인 새로운 자재나 형태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파괴나 방치가 일어나지 않았던 덕분에, 지난 수십 년 동안 새롭게 이주해서 정착하는 사람들이 임시 거처를 지을 때 기존 건축물 자재를 이용하였음에도 전반적으로 역사 도시의 본질과 디자인은 비교적 잘 보존되었다.

    한편, 이러한 이주와 정착 현상은 고고학적인 둔덕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에르빌 개발 계획이 성채의 입지적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주변 환경의 진정성은 구체적인 지침 덕분에 개선되고 있다. 성채는 에르빌 시의 물리적인 그리고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동시에 옛 주민들과 금요예배(금요일 정오에 도시의 중앙 모스크에서 올리는 무슬림들의 집단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집회 장소이기도 하다. 지역 주민이나 옛 주민들이 느끼는 연대감이나 소속감은 장기적인 에르빌 성의 재생 과정에서 중요한데 이는 살아 있는 생기 넘치는 유산으로서 성채를 다시 한 번 도시에 편입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보존 및 관리체계
    에르빌 성은 이라크와 쿠르디스탄 지방 법률에 의거 보호받고 있다. 에르빌 성의 재생을 관할하는 관청인 에르빌 성 재생 고등판무관(High Commission for Erbil Citadel Revitalization, HCECR))이 UNESCO 및 기타 기관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에르빌 성 보존 및 재생을 위한 기본계획(Conservation and Rehabilitation Master Plan for Erbil Citadel)’의 토대가 된 상세 조사 및 계획으로 구성된 기본 틀의 범위 안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에르빌 성의 보존 및 재생에 힘쓰고 있다.

    HCECR 활동의 결과 ‘에르빌 성 관리계획(Erbil Citadel Management Plan)’이 입안되었고, 현재에는 이 계획이 본 유산의 향후 개발 및 보존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통제하고 있다. 에르빌 성의 완충지역은 HCECR이 아닌 에르빌 시 당국의 관할에 속하는데, 에르빌 시는 UNESCO와 HCECR 및 국제 원조를 통해 ‘에르빌 성 완충지역을 위한 도시 설계 지침(Urban Design Guidelines for the Buffer Zone of Erbil Citadel)을 입안하였고 현재 시행 중이다.

    건축물이나 도시 차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산의 인접 지역, 그리고 보다 넓은 주변 지역에 내재된 중요한 고고학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성채 자체를 재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르빌 시 주민과 성채와의 강력한 연대를 되살리려는 현재의 노력이 성채가 역사적으로 항상 담당해왔던 에르빌 시와 이라크 북부 지역의 도시 생활에서 살아있는 중심지이자 전체 인류에게 중요한 도시 경관으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되살리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등재 기준
    기준 (iv) : 오늘날에도 주변 경관에서 도드라져 우뚝 솟아오른 에르빌 성은 고고학적으로 의미 있는 다층적으로 형성된 둔덕의 웅장한 사례이다. 성채 도시의 물리적 구조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언덕의 정상부에서 발견되는 오스만 시대의 도시 형태와 도로 패턴의 영속성이다. 그 뚜렷한 경계 때문에 오스만 시대의 전형적이며 전통적인 기능에 따라 구분된 구획이 어땠는지 오늘날까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도시의 발전 형태에 영향을 미쳤으며, 19세기부터 20세기의 주택 건축물로서 훌륭한 사례 또는 상태는 좀 떨어지지만 18세기 주택의 사례가 여럿 포함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르빌 성 [Erbil Citadel]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