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네덜란드 /판넬레 공장(689)

eorks 2021. 5. 2. 05:20

세계문화유산 /네덜란드 /판넬레 공장
[Van Nellefabriek]
요약 : ‘판넬레 공장(Van Nellefabriek, 판넬레파브릭)’은 1920년대에 로테르담 북서부의 스판서 폴더르(Spaanse Polder) 산업단지 안에 있는 운하의 둑 위에 설계되고 건축되었다. 이 유산은 기본적으로 강철과 유리를 이용한 파사드(façade), 대규모의 커튼월(curtain wall) 기법의 특징을 적용하여 건축한 공장 건물들이 있는 산업단지로서 20세기 산업 건축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이다. 판넬레 공장은 바깥 세계를 향하여 열려 있고, 필요에 따라 실내의 작업 공간을 변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작업 환경의 조성을 위해 채광을 이용한 ‘이상적인 공장’이라고 여겨졌다. 판넬레 공장은 전간기(戰間期, 제1차 세계대전 종료부터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전의 기간)의 모더니즘과 기능주의 문화의 상징이 된 새로운 개념의 공장을 구현하였으며, 열대국가에서 생산된 식료품을 수입 및 가공하여 유럽에 판매하기 위한 가공 산업과 관련된 네덜란드의 장구한 상업 및 산업 역사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판넬레 공장

판넬레 공장

판넬레 공장

판넬레 공장

판넬레 공장

    국가 : 네덜란드(Netherlands)
    좌표 : N51 55 24,E4 25 6
    등재연도 : 2014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1920년대에 설계되고 건축된 ‘판넬레 공장’은 획기적인 성공을 거둔 산업 건축물이다. 판넬레 공장은 널찍한 내부 도로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에 세워진 여러 개의 공장으로 이루어진 복합 건축물이다. 판넬레 공장은 운하, 육로, 철도 등 여러 가지 운송수단과 인접해 있다. 내부 구조는 강화 콘크리트 위에 세워졌고, 주요 건물의 파사드는 기본적으로 강철과 유리 소재로 이루어졌으며, 커튼월 기법을 대규모로 적용하였다.

    기업가와 프로젝트 건축가 및 엔지니어 사이의 협의된 공동의 목적을 바탕으로 판넬레 공장은 외부 세계를 향하여 열려 있고, 실내 작업 공간은 획기적이며, 채광을 이용해 쾌적한 작업 환경의 조성한 이상적인 공장을 구현하였다. 판넬레 공장은 전간기의 모더니즘과 기능주의 문화의 상징이 된 새로운 개념의 공장을 구현하였다. 끝으로, 커피 · 차 · 담배 등과 같은 수입 식료품을 가공하고 유럽에 판매했던 네덜란드의 유구한 항만 경제의 전통에 대한 증거를 지니고 있다.

    완전성
    유구한 산업 역사를 거치면서도 식재료의 가공 및 포장이라는 동일한 작업에 종사하는 가운데, 다양한 공장과 창고 · 배정 · 운송 등 기타 물류 공간 사이에 있던 기능적인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되어 왔다. 1990년대 후반 경제적 전환(economic conversion) 아래에서도 이 공장 전체 건물의 구내 부지는 그대로 보존되었다. 입지 및 토지의 조직, 기능적 관계, 전경 등 구성의 측면에서 그리고 건축학적인 관점에서 그 다양성의 측면에서 완전성은 충족된다.

    진정성
    전반적으로 관리 상태가 좋은 편이었던 이 유산은 경제적인 이유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재구성 및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1920년대 말에 완공된 본래의 건물을 재현하거나 변환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 복원 공사는 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극히 신중하게 진행되었다. 따라서 유산의 진정성은 각 측면에서 적절하게 보존되었고, 이러한 사실은 방문객이나 판넬레 공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이용자 모두에게 명확하게 인지되고 있다.

    보존 및 관리체계
    판넬레 공장은 1985년 국가 기념물로 등재된 이래로 국가에서 최고 수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탁 트인 환경에서 유산의 훌륭한 시각적 표현을 확보하기 위해서 상당히 넓은 규모의 완충지대가 설정된 바 있다. 전체 공장 단지에 대한 전반적인 보호에 대해서는 환경보존조치를 로테르담 도시환경 5개 구역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에 편입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입안되고 있는 로테르담 시의 도시개발계획에서 보장할 것이며,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유산은 현재의 소유주이자 경영 주체인 민간 그룹, ‘판넬레 디자인 공장(Van Nelle Design Factory)’이 관리하고 있다. 유산의 건축학적 · 도시적 · 환경적 가치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로테르담 시의 유산 관련 부처와 네덜란드 문화유산청(Cultural Heritage Agency)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들 기관은 2013년 1월 유산의 관리 계획을 공동으로 입안하였고, 이들의 협력 관계는 공동관리위원회(Joint Management Committee)의 형식으로 상설화되었으며, 새로운 전문가들을 합류시켜 확대하였다.

    유산의 주된 용도는 산업계 · 상업계 · 서비스 분야의 경제 활동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미 관람을 허용하고 있지만 관람이 주된 목표는 아니며, 향후 수년 동안 방문객의 증가로 특정 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겠지만, 유산의 완전성과 진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등재기준
    •기준 (ii): 판넬레 공장은 20세기 초, 유럽과 북아메리카 각지에서 유래한 기술과 건축 관련 사상을 한데 모으고 적용하였다. 판넬레 공장은 산업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건축학적 · 심미적인 위업의 측면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판넬레 공장은 전간기의 모더니즘에 있어 네덜란드의 모범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며, 판넬레 공장 완공 이후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기준 모델로서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

    •기준 (iv): 20세기 전반에 건축된 산업건축물이라는 관점에서 판넬레 공장은 환경과의 관계, 합리적인 생산 흐름의 관리, 인접한 교통망을 이용한 배송, 강철 프레임을 두른 광범위한 유리 커튼월의 이용을 통하여 실내 공간에 채광을 최대화한 것과 외부로 열린 실내 공간 등의 가치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넬레 공장 [Van Nellefabriek]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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