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Vineyard Landscape of Piedmont: Langhe-Roero and Monferrato]요약 :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Vineyard Landscape of Piedmont)’ 유산에는 탁월한 경관을 자랑하는 서로 다른 특징의 와인 생산 지역 다섯 곳이 있으며, 포도밭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나 이탈리아 역사에서도 상징적며 중요한 장소인 ‘카보우르 성(Castello di Grinzane Cavour)’이 있다. 이 유산은 이탈리아 피에몬테(Piedmont)의 남부, 포(Po) 강과 리구리아 아펜니노 산(Ligurian Apennines) 사이에 위치하며, 수세기에 걸쳐 이 지역을 대표하는 특징이었던 포도 재배 및 와인 제조와 관련된 기술적 · 경제적 전체 과정을 포괄한다. 이 지역에서 포도나무 꽃가루가 발견된 것은 피에몬테에서 에트루리아 인과 켈트 족이 왕래하고 교역했던 기원전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때문에 지역 방언에서는 오늘날까지 에트루리아어와 켈트어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포도주와 관련하여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로마제국 시대에 대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 Gaius Plinius Secundus Major, 23~79)는 피에몬테 지역이 고대 이탈리아에서 포도나무를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한편, 스트라본(Στράβων, Strabo, 기원전 63/64년~기원후 24년경, 그리스의 지리학자)은 포도주 통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하였다.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국가 : 이탈리아(Italy)
좌표 : N44 36 31,E7 57 49
등재연도 : 2014년
탁월한 보편적 가치: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는 서로 다른 특징의 와인 생산지 다섯 곳과 한 곳의 성으로 이루어진 유산이다. 이 유산들의 이름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 깊고 오랜 지식을 떠오르게 한다. 유산은 다양한 토양과 포도나무 품종(토착 품종인 경우가 많음), 그리고 적합한 와인 제조 공정이 조금씩 천천히 발전을 거듭해 온 모습을 반영한다.
유산은 고대의 토지 구획 방식에 따라 신중하게 가꾸어진 모습을 보이며, 포도밭이 언덕 위의 굽이굽이 파노라마를 형성하고 있다. 포도밭 풍경의 군데군데에는 언덕 위의 마을과 성,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농장, 차보트(ciabot), 와인 저장실과 와인 저장용 창고 등이 있고 포도밭의 가장자리에 있는 크고 작은 마을의 상업적 와인 유통시설 등과 같은 일정한 건물이 유산의 시각적 공간에 구조적인 특징을 부여하며 자리하고 있는 것을 조망할 수 있다.
이 연속 유산은 탁월한 조화미를 지녔으며 아울러 여러 경관이 지닌 저마다의 심미적 특성 사이의 균형을 보여준다. 또한 이 유산은 와인 생산 활동과 관련된 건축 요소의 건축학적 · 역사적 다양성, 그리고 정통의 유서 깊은 와인 제조법을 보여준다.
완전성
이 연속 유산은 유산의 가치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만족할만한 완전성을 지녔다. 다섯 가지 구성 유산 전체가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지역의 문화 · 주거 · 건축 · 환경, 그리고 복잡한 생산 과정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연속 유산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형성된 장구한 전통의 총체를 증명한다. 연속 유산의 완전성은 완벽하게 근거를 갖추고 있으며, 포도의 재배와 와인 생산과 관련된 모든 기술적 · 사회적 과정, 그리고 수준 높은 전문 지식이 적절하게 증명되고 있다.
진정성
이 연속 유산을 구성하는 경관 요소와 다수의 문화 요소의 진정성은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토양의 이용, 건축 시설물, 포도나무를 가꾸고 수확하여 양조하기까지 와인 제조에 관한 모든 단계에서의 사회적 조직은 오랜 역사를 지닌 관습의 연속성과 전문 지식을 표현하고 있어서 연속 유산을 구성하는 각각의 구성 유산은 진정성 있는 총체를 형성한다. 미세하게 분위기가 달라지는 수많은 풍경과 파노라마가 나타나는 굽이치는 언덕이 특징인 피에몬테 포도밭 경관은, 가장 훌륭한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전원 및 포도밭 풍경이라는 이상에 가장 잘 부합되는 경관 중 하나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보존 및 관리체계
이 유산은 ‘문화유산 및 경관 규정(Cultural Heritage and Landscape Code, 2004년 1월 22일 명령 제42호)’에 의거하여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문화유산부와 지역 관리청이 관할한다. 이 규정은 지역 및 지역 당국의 책임과 적용 절차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시 당국은 건축의 허가와 용도 변경을 규제하고 통제하며, 이 과정에서 시 규제계획 및 도시개발계획을 참조한다. 완충지역에 대한 보호는 2013년 9월, 지방법(Provincial Act)에 의거하여 확정되었다.
관리협회(Management Association)는 보존 조치를 조율하기 위하여 연속 유산과 완충지역의 관련 시 당국들을 주(Regione) 정부의 주무관청 휘하에 결집시켰다. 그 결과 정확하게 규정된 프로그램이 관리계획의 틀 안에서 시행되고 있다. ‘합의법(Agreement Act)’은 각 시 당국과 행정 주체가 보호 조치 및 부문별 보존계획을 적용하고, 유산의 관리 및 보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리라는 약속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등재기준
•기준 (iii): 피에몬테 포도밭의 문화 경관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동시에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개선과 적응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 전통에 관한 특별한 산 증거이다. 아울러 지극히 포괄적인 사회 · 전원 · 도시 영역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증명한다. 이 문화경관에는 장구한 역사와 전문화된 관습을 입증하는 다수의 조화로운 건축 요소를 포함한다.
•기준 (v):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포도밭 경관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자연 환경 사이의 상호관계를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에 해당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천천히 발전하여 온 포도재배 기술의 결과, 특정한 토양과 기후 조건에 따라 가능한 최선의 포도 품종으로의 개량이 진행되었으며, 그 자체가 와인 생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형성하여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되었다. 아울러 포도 재배 경관은 매우 훌륭한 심미적인 특징을 표현하므로, 유럽 포도밭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에몬테의 포도밭 경관: 란게-로에로와 몬페라토 [Vineyard Landscape of Piedmont: Langhe-Roero and Monferrato]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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