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아파트(5)

eorks 2023. 1. 16. 12:44
풍수지리(風水地理)

아파트(5)
    2) 자녀방
    어린 시절의 주거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태어나고 자란 집의 영향력은 성장해서까지 미친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도 사투리를 쓰는 것은 이를 증명해준다.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 대부분은 자기 방에서 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므로 다기능의 복합적 성격을 지닌 장소다. 특히 자녀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공부를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아들 방은 집의 중앙에서 보아 기두(起頭)인 현관문과 같은 사택에 있고, 장남을 상징하는 진방(震方, 동쪽)이나 중남(中男)의 감방(坎方, 북쪽), 막내아들을 나타내는 간방(艮方, 북동쪽)이 좋다. 딸 방은 장녀를 상징하는 손방(巽方, 동남쪽)과 중녀(中女)의 이방(離方, 남쪽), 막내딸의 태방(兌方, 서쪽)이 좋다. 남자와 여자를 나타내는 방위가 구분되므로 이중 어느 것이라도 무방하나 요즈음 자녀가 2명이 보통이므로 남자는 동쪽, 여자는 동남방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다. 각 방위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동쪽은 해가 뜨는 방위로 생기가 왕성하여 밝고 씩씩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가져다 준다. 자녀들의 독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최적의 방위다. 동남쪽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기가 작용하므로 딸에게 단아하고 정숙한 행동을 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다소 유약하고 적극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남쪽은 정열적인 화(火)의 기운이 강하므로 왕성한 활기로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다소 경망하고 화려함을 좋아하여 허영심에 들뜨기 쉽다.

    북쪽은 차갑고 이성적인 방위로 침착하고 차분하여 공부를 잘하는 방위다. 그러나 차분함이 지나쳐 침체된 기분이 되기 쉽다. 북동쪽은 음의 기운이 점차 양의 기운으로 변하는 방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도록 해준다. 그러나 귀문방(鬼門方)이므로 성격이 엄격하고 까다로울 수 있다.

    서쪽은 해가 지는 방위로 남다른 감성으로 문학이나 예술 방향에 두각을 나타낸다. 그러나 너무 생각이 많아 애늙은이 같은 행동을 하며 쉽게 싫증을 내고 쉽게 포기한다.

    남서쪽은 어머니나 할머니가 거처하기 알맞은 방위로 자녀들에게는 부적절하다. 강한 생활력으로 가정 살림을 잘 꾸려가게 된다. 서북쪽은 아버지 방위로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 모든 일이든 자신이 주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자신의 입지가 약해지면 크게 실망하거나 말썽을 많이 피운다.

    자녀들 방에서는 침대와 책상의 방위가 중요하다. 방 가운데서 방문을 보고 측정한 기두(起頭)와 같은 사택(四宅)에 배치하되 방문과 일직선이 되지 않도록 한다. 침대의 머리 방향은 누워서 방문을 바라볼 수 있는 쪽으로 하고 벽에 바짝 붙이지 말아야 한다.

    책상은 방문을 등지거나 창문을 마주보고 있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과 기가 들어오는 곳을 등지고 앉으면 심리적인 불안으로 정신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창문 바로 밑에 책상을 배치하면 양기(陽氣)가 너무 세게 들어와 방의 균형을 깨면서 집중력과 지구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책상은 한쪽 벽에 붙이되 옆면이 문 쪽을 향하도록 하여 공부하면서 옆 눈으로 문을 자연스럽게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책상머리가 북쪽을 향하도록 하면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커튼이나 벽지는 쾌적한 색상으로 하되 자녀의 사주(四柱)오행을 따져 상생(相生)이나 비화(比和)되는 색깔로 한다. 그러나 사주(四柱)에 어느 특정한 오행이 많거나 그로 인해 피해가 있다면 이를 제화(除禍) 할 수 있는 오행 색깔을 선택하여 균형을 유지해줄 수 있도록 한다.

    3) 서재
    평수가 넓은 아파트에서는 남는 방을 서재로 꾸며 지혜로움을 얻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재는 차분함이 있어야 하므로 가능한 대로 북쪽 방위가 좋다고 하겠다. 북쪽 감방(坎方)은 오행으로 수(水)고, 오상(五常)으로는 지혜를 나타내는 지(智)다.

    책상의 위치는 서재 가운데서 문을 보고 측정한 기두 방위와 같은 사택(四宅)에 있도록 하고 창문 바로 아래는 피한다. 책꽂이는 책상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벽을 따라 질서 있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늦게까지 책을 보다보면 서재에서 잠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책에서 나오는 탁하고 무거운 기운이 몸을 상하게 할 염려가 있다. 책은 먼지를 많이 발생하므로 청소에 신경을 써야한다.

    4) 베란다와 조경
    베란다는 집안의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곳으로 아파트의 앞을 나타낸다. 외부와 실내의 기가 순환할 때 급격한 유입과 유출을 방지하는 완충지역이 베란다라 할 수 있다. 삿시를 설치하여 기를 보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실이 작다고 베란다 공간을 터서 거실 면적을 넓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의 완충 공간을 없애는 것이므로 매우 좋지 않다.

    고층 아파트일 경우 지기가 현격히 떨어지므로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베란다에 흙을 들여놓아 정원을 꾸며주면 좋다. 인공적인 흙보다는 자연적인 생토를 퍼와 화단을 조성한다.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진짜 흙이 들어있는 화분을 나란히 배치한다. 최근 인공적인 토양도 많이 있으나 집안에 부족한 흙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얻기 위한 것이니 생토(生土)라야 한다.

    화초는 사철 푸른 것으로 하되 키가 크지 않아야 한다. 욕심을 내서 키 큰 화초을 놓는다 하더라도 지기가 약해 금방 시들해진다. 고충 아파트에서 화초 가꾸기란 어렵다. 온갖 정성을 들여도 금방 시들해지는데 이는 지기가 그만큼 약하다는 증거다. 그렇기 때문에 고층에 거주하는 사람은 수시로 등산이나 맨땅을 걸어 부족한 지기를 얻도록 해야겠다.

    지기가 강하게 뭉친 혈을 찾아가는 풍수 유적 답사는 대 자연의 에너지를 온몸에 스며들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하겠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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