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유머

신 한석봉

eorks 2024. 1. 27. 05:14

신 한석봉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큰소리로 외친다.
  .
칼질이 서툰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네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너는 글을 쓰도록 하거라.
나는 그 어렵다던 구구단을 외우마."
↓ 
한석봉 : "-_-;;;"
 
삶에 지쳐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글...
어서 잠이나 자자꾸나!"

한석봉 : "~~$.$;"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느냐?"

한석봉 : "~~ @.@;: (~"")
 
뭔가 혼돈하고 있는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 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뀌었사옵니다."
 
겁많은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지겠느냐?"

한석봉 : "~~~!!"
 

.

배 고픈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한석봉 : ~~!!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한석봉 :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치기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우홧홧, 당연하지!"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세요?"
  
잘난척하다가 글도 못써보고
쫒겨난 한석봉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써시고
전 글을 써라, 이거죠?"
어머니 : ",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되돌아가거라."
한석봉 : -_-;;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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