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있는 크지 않은 소나무와 잡목의 혼합림으로 된 서북향의 야산, 작은 능선에 가까운 경사면의 소나무 낙엽사이에 황소비단그물버섯이 발생하는 곳에 몇 몇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의 특징이 황소비단그물버섯과의 공생이다.
맛이 좋은 식용 버섯 이다.
갓은 지름 4~6 cm 정도로 어릴때 반원모양에서 둥근산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 후 얇은 깔때기모양으로 된다. 갓의 표면은 습할때는 끈적거리고 연 한 홍색에서 적색으로 변해가며 오래되면 검은 얼룩이 생긴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자루에 내려붙은 주름로 간격은 엉성하고 폭은 약간 넓으며, 색은 회백색에서 암회갈색으로 변해 간다.
자루는 3~6 cm 정도로 아래쪽으로 약간 가늘어지다가 기부쪽에서 급격히 가늘어지고, 표면은 위쪽은 백색, 아래쪽은 엷은 홍색을 띠고, 기부는 황색을 띠기도 한다. 턱받이는 불분명 한 솜털 모양으로 자루의 위쪽에 흔적을 남긴다. 포자는 크기 15.8∼20.8 × 4.6∼6.6 ㎛ 으로 긴 타원형~방추형이고, 표면은 황갈색으로 매끄럽고, 포자문은 황갈색이다.
발생은 여름 부터 가을철로 침엽수(소나무)림 내의 땅위에 단생 군생 한다. 황소비단그물버섯과 공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