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시

물레방아 / 이하윤(異河潤)

eorks 2007. 3. 29. 22:22

물레방아 / 이하윤(異河潤)

        끝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바퀴에 한잎씩 한잎씩 이 내 추억을 걸면 물속에 잠겼다 나왔다 돌 때 한 없는 뭇 기억이 잎잎이 나붙네. 바퀴는 돌고 돌며 소리치는 데 마음속은 지나간 옛날을 찾아가 눈물과 한숨만을 자아내 주노니 ................ 나이 많은 방아지기 하얀 머리에 힘 없는 시선은 무엇을 찾는지 ㅡ 확속이다! 공이 소리, 찧을 적마다 강물은 쉬지 않고 흘러내리네
    異河潤 :(1906~1974)강원도 출생 시집(물레방아,실향의화원,애란시선)...등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