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시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 최 남선(崔南善)

eorks 2007. 3. 29. 13:57

해(海)에게서 소년에게/최 남선(崔南善)

    1.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위ㅅ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나나, 모르나나,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2.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내게는, 아모것, 두려움 없어, 육상에서 아모런, 힘과 권을 부리던 자라도, 내 앞에 와서는 꼼짝 못하고, 아모리 큰, 물건도 내게는 행세하지 못하네. 내게는 내게는 나의 앞에는.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3.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나에게, 절하지, 아니한 자가, 지금까지, 없거든, 통기하고 나서 보아라. 진시황, 나팔륜, 너희들이나. 누구 누구 누구냐 너의 역시 내게는 굽히도다, 나허구 겨룰 이 있건 오너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4.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조고만 산(山)모를 의지하거나, 좁쌀 같은 작은 섬, 손ㅅ벽 만한 땅을 가지고, 그 속에 있어서 영악한 체를, 부리면서, 나 혼자 거룩하다 하난 자, 이니 좀 오나라, 나를 보아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5.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나의 짝 될 이는 하나 있도다. 크고 길고, 널으게 뒤덮은 바 저 푸른 라늘. 저것은 우리와 틀림이 없어, 적은 시비 적은 쌈 온갖 모든 더러운 것 없도다. 조따위 세상에 조 사람처럼,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6. 처...ㄹ썩,처...ㄹ썩, 척, 쏴.......아, 저 새 저 사람 모두 미우나, 그 중에서 똑 하나 사랑하는 일이 있으니. 담 크고 순정한 소년배들이. 재롱처럼, 귀엽게 나의 품에 와서 안김이로다. 오나라 소년배 입맞춰 주마.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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