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히 두 江은 예부터 詩人墨客(시인 묵객)의 좋은 벗이 되어 명시나 명화(名 畵)에 빠짐없이 등장 한다.
大詩人 李太白이 두 江을 놓쳤을 리 없다. 원래 호방하며 스 케일이 컸던 데다 과장과 허풍을 즐겼던 만큼 일단 그의 필 촉이 닿은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뻥튀기' 되고 만다.
여산(廬山)의 폭포를 보고는 '삼천자나 곤두박질 친다'고 했 는가 하면 望廬山瀑 布詩(망여산폭포시), 우연히 거울에 흰 머리가 하나 보이자 대뜸 '白髮三千丈(백 발삼천장)'이라고 했던 사람이다. (秋浦歌) 또한 黃河를 보고 '하늘의 은하수가곧바로 쏟아지는 것과 같다'(將進 酒)고 했는가 하면 長江을 보고는 '千里를 쏟아 붓듯 吳會에 이른다(贈從弟宣州 長史昭'고 했다.
그러나 아 직도 一瀉千里란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그뒤 南宋의 學者 陳亮(진량) 은 與辛幼安殿撰(여신유안전찬) 이라는 글에서 長江의 偉容(위용)을 다음과 같 이 노래했다.
"長江大河 一瀉千里 不足多怪也(장강은 대하이니 일사천리 로 흐른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