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일사천리(一沙千里)

eorks 2010. 4. 12. 12:01
故 事 成 語


일사천리(一沙千里)


一:한 일, 沙:모래 사, 千:일천 천, 里:마을 리

신속하게 일을 처리함.


     中國의 長江(장강:양자강)과 黃河(황하)는 엄청난 스케일로 유명하다.

     각기 중국을 서에서 동으로 쌍둥이처럼 흐르면서 대륙을 상징하고 있다.

     자연히 두 江은 예부터 詩人墨客(시인 묵객)의 좋은 벗이 되어 명시나 명화(名
     畵)
에 빠짐없이 등장 한다.

     大詩人 李太白이 두 江을 놓쳤을 리 없다. 원래 호방하며 스 케일이 컸던 데다
     과장과 허풍을 즐겼던 만큼 일단 그의 필 촉이 닿은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뻥튀기' 되고 만다.

     여산(廬山)의 폭포를 보고는 '삼천자나 곤두박질 친다'고 했 는가 하면 望廬山瀑
     布詩(망여산폭포시), 우연히 거울에 흰 머리가 하나 보이자 대뜸 '白髮三千丈(백
     발삼천장)'
이라고 했던 사람이다.
     
     (秋浦歌)
또한 黃河를 보고 '하늘의 은하수가 곧바로 쏟아지는 것과 같다'(將進
     酒)
고 했는가 하면 長江을 보고는 '千里를 쏟아 붓듯 吳會에 이른다(贈從弟宣州
     長史昭'
고 했다.

     그러나 아 직도 一瀉千里란 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그뒤 南宋의 學者 陳亮(진량)
     은 與辛幼安殿撰(여신유안전찬) 이라는 글에서 長江의 偉容(위용)을 다음과 같
     이 노래했다.

     "長江大河 一瀉千里 不足多怪也(장강은 대하이니 일사천리 로 흐른다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이처럼 一瀉千里는 본디 長江이 거침없이 천리를 내닫는 모 습에서 나온 말이
     었다.

     그것이 지금은 長江의 흐름처럼 어떤 일을 매우 신속히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
     게 되었다.



     [출 전]《엄산당별집》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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